【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성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조경옥)가 성동구 장난감세상 4개소에서 육아용품 장기대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육아용품 장기대여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육아에 필요한 용품을 3개월간 장기대여 할 수 있다. 양육자의 상황에 따라 조기 반납도 가능하다.

성동구 장난감세상 장기대여 품목은 바운서, 모빌, 아기체육관, 쏘서, 점퍼, 범보의자, 보행기, 걸음마학습기, 카시트 등이며 성동구 장난감세상 4개소(무지개장난감세상, 왕십리 장난감세상, 금호 장난감세상, 옥수 장난감세상)별로 종류와 품목이 상이하며 홈페이지에서 대여 품목을 확인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육아용품 장기대여를 통해 육아용품 구매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대형 육아용품의 관리 및 보관의 어려움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경옥 센터장은 “육아용품 장기대여를 통해 부모님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부모님의 고민을 함께하고 더 좋은 방식이 있는지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성동구 장난감세상에서는 육아용품 장기대여 뿐만 아니라 장난감과 도서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또한 장난감세상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들의 사정을 감안해 '찾아가는 장난감세상'을 운영한다. 성동구 관내 거주 중인 임신·출산 가정, 장애인 가정, 다자녀(세자녀)이상 가정은 1순위로 예약이 가능하고 일반 가정도 이용할 수 있다. 성동구 장난감세상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거나 서울시 소재 직장을 둔 영유아 자녀를 양육하는 사람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연회비는 1만 원이며 영유아 자녀 1인당 육아용품이나 장난감 1개, 또는 도서 3권을 대여할 수 있다. 회원가입 및 자세한 안내는 센터 장난감세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한양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운영 중이며, 다양한 놀이감과 도서를 통해 영유아의 신체·정서발달, 문해 활동을 통한 언어발달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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