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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없었을때는 빨간 날이 참 좋았다.
"어머나~ 또 빨간 날이네."
"아이 신나라~"
그런데 아이와 함께하고부터는 빨간 날이 반갑지만은 않다.
"또 빨간 날인가!"
아이가 집에만 있으면 심심하다고 하니, 무언가를 해야 된다는 압박감이 생긴 거 같았다.
"엄마, 심심해-. 뭐 하고 놀까?"
"그러게. 뭐 하지?"
그런데 사실 아이는 특별한 걸 원하는 건 아니었다.
"소망아~ 놀이터에 줄넘기하러 가자."
아이에게 집중하고,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 것이다.
"엄마~ 뒤로 뛰기 해볼게. 잘 봐~"
"엄마가 잘 지켜볼게."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인 거 같다. 하하하
"엄마! 나 잘하지!"
"그래도... 어서 내일이 오면 좋겠다. 하하하"
*웹투니스트 우야지는 난임 3년을 거쳐 딸을 낳은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웹툰으로 그렸고 지금은 육아웹툰을 그리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로 13년을 일했고 앞으로는 그림을 만화를 계속 그리고 싶은 새내기 작가입니다. 저서로는 「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 「생각해보니 멈추지 않았더라구요, 저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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