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의 '로보카 폴리' 육성 힘쓴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창조산업 육성에 118억 투입
서울시는 제2의 '로보카 폴리'를 꿈꾸는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캐릭터 4대 차세대 창조산업 육성에 올해 118억 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민간 비즈니스 파트너 EBS, CJ E&M에 더해 MBC, SKP이 동참해 사업비 매칭 투자와 유통망 확대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MBC와는 국산 애니메이션 창작활성화를 위해 극장용 창작 애니메이션 제작을 지원하는 '애니 프랜드' 사업을 펼친다. 1대 1 매칭 투자로 올해 총 9억 원을 투입하고 국산 창작 소재와 우수작품 개발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참신한 창작역량을 지난 국내제작사에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방송편성·온에어마케팅 및 부가사업 발굴 등에 효과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국내 대형 퍼블리셔인 SK 플래닛과 제휴해 모바일 게임 분야의 제작비와 국내외 퍼블리싱,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모바일 게임 제작지원'(7편 이상, 9억 원 규모)사업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시장경험이 적은 중소 신흥게임사들에게 SK 플래닛의 전문 노하우 및 프로모션, 해외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제공해 실질적 육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처럼 시는 민간과 협동해 우수한 콘텐츠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제작비 ▲마케팅 ▲실무형 교육과정 및 취업매칭 ▲애니메이션 상영 및 전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 캐릭터 4개 산업에 걸쳐 우수 작품 48편을 선정하고 총 제작비의 최대 75%를 지원해 중소콘텐츠기업의 제작비 조달 어려움을 해소시킬 계획이다.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작품성 있고, 독창적이거나, 디지털, 스마트 등 뉴 트렌드(New Trend)에 대응하는 우수 작품 48편에 총 39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작지원 사업은 3월 중 서울애니메이션 센터 홈페이지에 공고 예정으로, 작품은 4월 중 각 사업별로 모집한다. 5~6월 중 최종 심사를 거쳐 제작비를 지원하고 완성된 작품을 MBC, SKP 등 민간 협력 업체를 통해 마케팅, 배급 지원할 계획이다.
콘텐츠 마케팅 사업의 경우 3월부터 주요 마켓별로 참가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터키, 동남아, 유럽 등 연중 11회의 국내외 마켓에 참가 및 연계 수출상담회를 열고 중국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전략마켓을 선점해 국내 콘텐츠 업계의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게임업계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기 위해 게임기획자과정과 게임 3D배경과정 등 총 5개 과정, 64명의 수강생을 4월까지 모집한다. 게임 산업 분야에 취업하고자 하는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교육 기간 중 취업 워크샵, 취업 매창으로 업계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애니메이션 전용극장인 서울애니시네마에는 기획영화제를 비롯해 국내외 우수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전시관에는 우수 기획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클레이로 직접 캐릭터를 만들어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는 스톱모션애니메이션 제작체험 프로그램도 상설 운영한다. 만화, 애니메이션관련 도서나 영상자료가 구비되어 있는 정보실을 비롯한 애니메이션센터 모든 시설은 매주 월요일, 국경일을 제외한 연중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문화콘텐츠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특히 강소기업 및 1인 창조기업이 집중돼 있는 게임·애니메이션·만화·캐릭터 산업의 개발부터 마케팅, 유통망 확대까지 종합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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