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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가장 큰 환경은 '엄마'

아기에게 아토피 물려주고 싶지 않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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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비염이 있다면 아이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부모가 모두 아토피가 있을 경우 아이에게 아토피가 나타날 확률은 50~75%고, 둘 다 아토피가 없어도 10~15%의 확률로 영유아 아토피가 생긴다.”

 

신옥섭 프리허그 아토피학교장은 23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프리허그 한의원 서초점에서 열린 산모교실에서 “아토피 있을 때 수유하면 안 되나요?”, “나한테 비염이 있는데 아이에게 유전되면 어쩌죠?” 등 아토피에 대한 궁금증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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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산모교실은 비영리 단체인 프리허그 아토피학교(학교장 신옥섭)가 올바른 아토피 예방법과 태열, 아토피가 발생했을 때 현명한 대처법을 예비맘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신 교장은 아기에게 좋은 체질을 물려주려면 엄마 몸의 환경을 좋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교장은 “아토피의 근본적인 원인은 열이다. 열과 독소 노폐물이 원활히 배출이 안 돼서 아토피가 발생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열로 코가 마르면 염증인 비염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보통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는 나중에 비염도 잘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허그 아토피학교(학교장 신옥섭)는 23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프리허그 한의원 서초점에서 산모교실을 열고 아토피 예방법과 올바른 아토피 대처법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은혜 기자 eh.jeong@ibabynews.com ⓒ베이비뉴스
프리허그 아토피학교(학교장 신옥섭)는 23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프리허그 한의원 서초점에서 산모교실을 열고 아토피 예방법과 올바른 아토피 대처법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은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아토피란 무엇일까? 아토피(atopy)는 ‘이상한’ 혹은 ‘부적절한’이란 뜻을 갖고 있는 말로 음식물 등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비정상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흔히 영유아기에 가려움을 동반한 만성재발성 습진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도 아토피 질환 중 하나이다. 그 외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식품 알레르기 등도 아토피 질환으로 볼 수 있다.

 

신 교장은 “아토피가 생기면 소화기관이 약해지고 피부 구멍도 약해져 닭살이 많이 생긴다. 또 모공이 제대로 기능을 못해서 땀 배출도 안 된다. 자기 전에 아이가 몸을 긁는다면 아토피 소인이 있다고 봐야 한다”며 “아토피를 예방하려면 임신하기 6개월 전부터 음식 관리를 하고 알레르기 질환이 있다면 임신 전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신 교장은 임신 중에 맥주도 한잔하고 야식도 먹었다는 임신부를 예로 들며 “임신했을 때 찬 음식을 먹으면 몸 안의 독소 요인이 많아진다. 패스트푸드, 알레르기 식품 등도 마찬가지”라면서 “아기의 첫 번째 음식은 ‘모유’가 아니라 뱃속에서 먹었던 음식이다. 그 점을 유념해서 따뜻한 음식과 현미, 야채,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임신 기간에는 ‘매운 음식’도 피해야 한다. 매운 음식으로 아이가 태열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신 교장은 “태열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흙을 밟을 때가 됐을 땐 없어져야 정상이다. 6개월 이전에 생긴 태열은 심하지 않다면 일단 지켜보고 6개월 이후에도 지속된다면 아토피인지 진단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미 아이가 아토피를 앓고 있다면 음식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신 교장은 답했다. 신 교장에 따르면 아토피가 있는 아이의 이유식에는 호박, 감자, 당근, 콩나물, 양배추 등의 녹황색 채소와 1cm 이하의 지리멸치, 발효음식 등이 들어가는 것이 좋다. 또 분쇄되지 않은 거친 음식은 소화기관에 큰 무리를 주기 때문에 한 번에 50번씩 꼭꼭 씹어 먹어야 한다.

 

또한 신 교장은 “체하거나 감기에 걸리면 열이 나고, 열이 나면 아토피가 심해지니 미리 관리해야 한다. 감기에 걸리면 찬 음료수 등을 피하고 유기농 보리를 볶아서 다려 먹이면 열이 빨리 내린다. 여기에 죽염을 섞으면 변비나 탈수 증상에도 도움이 된다”며 음식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끝으로 신 교장은 “아이에게 좋은 것을 줄 수 있는 역할은 부모밖에 할 수 없다. 계획임신으로 미리 준비하고 또 임신 중 음식 관리를 잘한다면 아이에게 좋은 유전적·환경적 인자를 물려주는 것”이라며 “이것이 아토피를 미연에 방지하고 아이를 건강하게 만드는 비결”이라고 밝혔다.

 

이날 산모교실이 끝나고 한 예비맘이 교육 후기를 한의원 내에 마련된 보드판에 적고 있다. ⓒ프리허그 한의원 서초점
이날 산모교실이 끝나고 한 예비맘이 교육 후기를 한의원 내에 마련된 보드판에 적고 있다. ⓒ프리허그 한의원 서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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