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문(RAMUN) ‘아물레또’ 밀라노 ADI 디자인 박물관에 전시
100년간의 이탈리아 최고의 디자인 작품으로 선정
조명 브랜드 라문(RAMUN)의 ‘아물레또(Amuleto)’가 이탈리아의 예술과 디자인 100년을 조망하는 기획전 ‘Best of Both Worlds: ITALY - Arte e Design in Italia 1915–2025’에 선정되어 밀라노 ADI 디자인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유수 미술관에 소장되고 전시되어 온 ‘아물레또’는 이번 초대를 통해 다시 한번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인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라문은 '행운을 가져다주는 눈에 이상적인 빛'이라는 철학 아래, 감성과 기술이 결합된 조명을 선보여왔다. 라문의 대표작인 ‘아물레또’는 멘디니가 사랑하는 손자의 꿈을 기원하며 디자인한 조명으로, 이탈리아어로 '수호물'을 뜻한다. 태양과 달, 지구를 형상화한 세 개의 원형 디자인, 유연한 다관절 구조, 그리고 수술실 무영등에서 영감을 받은 링 형태의 LED 발광부를 갖췄다.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허문 멘디니의 철학이 집약된 작품이다.
이번 'Best of Both Worlds: Italy' 전시는 미래주의부터 산업 디자인, 조 콜롬보의 팝 시대, 알키미아(Alchimia), 멤피스(Memphis) 그룹 등 이탈리아 디자인의 결정적 시기를 탐구하는 기획전으로, 오는 6월 15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포스트모더니즘의 상징적 아이콘으로서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허무는데 큰 기여를 한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와 에토레 소트사스(Ettore Sottsass)의 실험적 작업도 함께 소개된다.
전시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이탈리아 디자인의 창의성과 혁신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 디자인이 어떻게 기능성과 미학을 조화롭게 융합해 인간의 삶의 조건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는지를 보여주는 한편 디자인과 예술의 상호작용을 통해 현대 사회의 미적 문화를 형성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라문의 ‘아물레또’는 오래전부터 미학적 가치와 기능적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탈리아 외무부와 문화유산부가 주관한 '2019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에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100개 디자인 제품 중 하나로 선정되고, 디자인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인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의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도 수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독일 뮌헨 피나코텍 데어 모데르네, 시카고 건축 및 디자인 뮤지엄, 덴마크 디자인 뮤지엄, 네덜란드 그로닝거 뮤지엄, 밀라노 트리엔날레 뮤지엄 등 세계 유수 기관에 영구 소장 및 전시되며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가치를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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