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식단 구성에 꼭 필요한 단백질의 양은?

하루 식단 구성에 꼭 필요한 단백질의 양은?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26.06.1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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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힐링타임] 건강한 단백질 섭취의 조건
단백질 보충제보다 달걀, 고기, 생선 같은 자연식품이 건강한 단백질 섭취의 기본이다. ⓒ베이비뉴스
단백질 보충제보다 달걀, 고기, 생선 같은 자연식품이 건강한 단백질 섭취의 기본이다. ⓒ베이비뉴스

우리는 단백질을 흔히 ‘근육 만드는 영양소’로 기억합니다. 특히나 몸 만들기가 하나의 트렌드처럼 유행하고 있는 시점에서 몸 만드는 데 필수적인 단백질 역시 최근까지 주목받았고, 단백질 음료부터 과자에 이르기까지 ‘단백질의 시대’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단백질은 근육을 채우는 영양소에서 그치지 않고 신체의 구조적·기능적 기반을 이루는 필수 영양소로서 호르몬 합성, 효소 기능, 면역 방어, 세포 재생과 조직 회복 등 인체 전반에 깊숙이 관여합니다.

더욱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단백질은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해야만 합니다. 사람이 필요로 하는 단백질의 양은 연령, 성별, 체중, 신체 활동 수준 및 생리 상태 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권장량은 성인의 경우 체중 1kg당 약 0.8g입니다. 다만 근력 운동을 하는 경우나 근육이 감소하는 노년층의 경우에는 1.2~1.6g까지 권장되고 있습니다.

식사만으로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어려운 경우, 대안으로 보충제를 섭취할 수도 있지만 오남용의 위험이 높습니다. 음식 외에 단백질 보충제를 추가로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단백질이 건강에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는데, 신장과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과도한 단백질 섭취가 심혈관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도 최근에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보충제 자체의 안전성 문제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단백질 파우더에서 납이나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이 허용치 이상으로 검출된 사례도 보고된 적이 있는데, 이러한 중금속은 만성 노출 시 신경계, 신장, 골격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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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보충제는 어디까지나 ‘보조’일 뿐이며 단백질의 주요 공급원은 고기, 생선, 계란, 두부 등 자연식품이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더불어 중요한 점은 ‘균형’입니다. 하루 단백질 섭취는 반드시 개인의 건강과 영양 상태에 맞춰져야 합니다.

하루 단백질 필요량을 음식으로 충족하려면 우선 자신의 체중에 맞는 목표치를 설정해야 합니다. 건강한 성인은 체중 1kg당 약 0.8~1.2g 범위가 적당한데, 예를 들어 체중 60kg이라면 하루 약 50~70g 정도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이를 한 끼에 몰아서 섭취하기보다 아침·점심·저녁에 비교적 고르게 나누는 것이 근육 단백질 합성 효율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따라서 체중이 60kg이라면 한 끼에 20~30g 정도의 단백질을 포함하도록 식단을 구성하면 좋습니다.

즉, 60kg인 사람의 한 끼 단백질 구성을 다음과 같이 할 수 있습니다. 아침 식사에 달걀 두 개(1개에 단백질이 약 6~7g이므로 2개면 약 12~14g), 플레인 그릭요거트 150g(평균 약 12~15g의 단백질)을 섭취한다면, 총 단백질 양은 12g+12g 해서 최소 24g 정도의 단백질을 한 끼에 섭취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점심과 저녁 역시 음식 속 단백질 양을 고려해서 하루 섭취량에 맞게 구성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몇 가지 음식의 단백질 함량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닭가슴살 100g은 약 30~31g의 단백질, 삶은 콩류 100g은 약 7~9g의 단백질, 생선의 경우 흰살생선 100g은 약 20~22g, 연어 100g은 약 20~22g의 단백질을 제공합니다.

단백질 구성에 있어서는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잘 섞어서 먹는 것이 좋고, 조리 방법은 기름을 최대한 쓰지 않는 쪽으로 해야 포화 지방의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단, 신장 질환이나 통풍 환자의 경우에는 단백질의 양이나 종류에 조절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의 상담 후 적절히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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