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버스 적용... 59·40·171번 노선서 8개월간 시범 운영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부산 시내버스에 임산부 배려석 양보를 돕는 알림 서비스 ‘핑크라이트’가 도입된다.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산부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핑크라이트’를 시내버스에 시범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핑크라이트’는 임산부가 좌석 이용이 필요할 때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호를 보내면 주변 승객에게 알림이 전달돼 자연스럽게 좌석 양보를 유도하는 서비스다. 2016년 부산도시철도에 처음 도입된 이후 임산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배려 문화를 확산시킨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에 해당 서비스를 적용하는 것으로, 이달부터 8개월간 운영된다. 적용 대상은 59번, 40번, 171번 노선으로 각 노선별 1대씩 시범 운영된다.
대상 노선은 부산 지역 분만의료기관 23곳 가운데 5곳 이상을 경유하는 등 임산부 이용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선정됐다.
조합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핑크라이트’ 앱을 활용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와 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성현도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임산부는 보호가 필요한 교통약자로 이동권 보장을 위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시범 사업을 계기로 대중교통 내 배려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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