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3일)은 아이를 키우는 환경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의 시간이다. 보육, 교육, 돌봄, 안전 등 양육자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정책은 바로 지방정부에서 시작된다. 베이비뉴스는 이번 지방선거를 맞아 아이와 가족의 삶에 어떤 변화를 만들 후보인지, 그리고 우리 아이가 살아갈 지역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중심으로 관련 정보와 정책을 모아 연재한다. 이 기획이 양육자와 시민들에게 아이의 미래를 기준으로 후보를 살펴보는 작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편집자 말

문화예술 전문가와 현장 활동가들이 국회에 모여 서울의 문화 경쟁력과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서울 중랑갑)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정원오 캠프 문화예술도시위원회가 주관한 ‘2026 문화도시 서울 포럼’이 전·현직 문화예술 관계자와 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시설 공급 중심 도시 정책에서 벗어나 시민의 일상과 지역 자산을 기반으로 한 ‘문화경제도시 서울’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 앞서 허정숙 문화예술도시위원회 집행위원장은 현장 예술인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은 ‘140여 개 문화예술 정책 제안서’를 서영교 의원에게 전달했다.
서영교 의원은 축사를 통해 “정원오 후보와 함께 문화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적극 공유하겠다”며 “전달받은 현장 제안들이 실제 시민 삶을 변화시키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김동범 문화도시위원장이 사회를 맡고, 정윤수 성공회대 문화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첫 발제에 나선 라도삼 서울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민선 9기 서울 문화시정의 의제와 방향’을 주제로 서울의 문화정책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장일문 커뮤니티 건축가는 ‘기억의 도시, 고향 서울’을 주제로 도보 15분 생활권 내 거점 공간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조영하 도만사(도시만드는사람들) 대표는 서울 로컬 브랜딩과 크리에이터 기반 도시 경쟁력을 발표했으며, 성원선 예술학 박사는 생활권 문화생태계와 협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정토론에는 임동우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교수, 권재현 안양대 교수, 김연경 청년문간 이사, 정대훈 국회 보좌관, 김종휘 전 서울문화재단 대표 등이 참여해 서울 문화정책의 지속가능성과 제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삶의 질과 기억의 도시, 생활권 협치 등의 의제가 선거 시기 일회성 논의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지방선거 이후에도 문화도시 서울을 위한 민관 정책 논의와 상설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문화예술도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현장 예술인들의 정책 제안과 학술적 논의가 정치권과 연결됐다는 점에서 향후 서울시 문화정책 수립 과정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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