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니티, 캄보디아 농촌 임산부 위해 현지 보건소 실태 조사

모비니티, 캄보디아 농촌 임산부 위해 현지 보건소 실태 조사

  • 이유주 기자
  • 승인 2026.08.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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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산모 상태 관찰하도록...아동·청소년 50명 모자보건 교육캠프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지난달 23일 캄보디아 시엠립주 따꺼 새능력교회 아동센터에서 열린 모자보건 교육캠프에 지역 아동·청소년 50명이 참여했다. ⓒ모비니티 제공
지난달 23일 캄보디아 시엠립주 따꺼 새능력교회 아동센터에서 열린 모자보건 교육캠프에 지역 아동·청소년 50명이 참여했다. ⓒ모비니티

캄보디아 시엠립주 와른군 와른(Varin) 보건소. 지난 6월 이곳을 찾은 국내 기업 관계자들은 분만 환경과 위생·장비 실태를 확인하고, 산전 위험이 조기에 발견되더라도 상급 의료기관으로 연계되지 못하는 상황을 목격했다.

AI 전환(AX) 전문기업 주식회사 모비니티(대표 박은비)가 이 지역 농촌 임산부의 의료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현지 보건소 실태 조사와 지역사회 교육을 진행했다.

모비니티는 지난달 24일 와른 보건소를 두 번째로 방문해 정량 조사를 수행했다. 6월 1차 방문이 시설 실태 확인에 가까웠다면, 2차 방문에서는 사전에 구조화한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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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장과 조산사, 행정 인력을 인터뷰하고 산전 기록 및 환자 식별·의뢰 체계를 관찰했다. 각 단계에 걸리는 소요시간과 전력·인터넷·기기 등 디지털 환경도 함께 점검했다.

조사에 앞서 모비니티는 지난달 22일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국방부 국방서비스총국과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양측은 농촌 임산부의 높은 모성 사망비 문제 해결을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와른 보건소의 모자보건 진단 디지털 전환 시스템 구축·운영 지원, AI 기반 산모 진찰 서비스 제공, 긴급 의료 이송 서비스 지원 방안 공동 모색 등에 합의했다.

모비니티 관계자가 지난달 24일 와른 보건소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모비니티 제공)
모비니티 관계자가 지난달 24일 와른 보건소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모비니티

기술 도입과 함께 지역사회 인식 개선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지난달 23~24일 시엠립주 따꺼 새능력교회 아동센터 교육장에서 모자보건 교육캠프가 열렸다.

따꺼 새능력교회 아동센터와 반티스레이 행복나눔교회 청소년센터 소속 초·중·고·청년 50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을 활용한 모자보건 교육으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에게는 티셔츠와 함께 모기기피 기능이 들어간 손목밴드, 다과류로 구성된 웰컴키트가 전달됐다.

농촌 임산부의 가족이 산모의 상태를 관찰하고 적시 진료를 돕는 조력자가 되도록 하는 인식 개선이 목표다. 캠프 참여자 반응과 산출물은 향후 교육 활동 설계의 근거로 활용된다.

이번 활동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 Creative Technology Solution) Seed 0 우수기업 현지조사 지원을 통해 진행됐다. 현지 협력은 아시아 복음 선교회(AGM: Asia Gospel Mission)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모비니티 박은비 대표는 “이번 사업은 캄보디아 현지 문제 해결을 위해 20년 가까이 이어져 온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며 “자사의 AI 역량과 캄보디아 국방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아시아복음선교회(AGM)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모성·영유아의 생명을 살리고 현지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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