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폐교, 교육·문화·산업 거점으로 재탄생… 정부 120억 지원

늘어나는 폐교, 교육·문화·산업 거점으로 재탄생… 정부 120억 지원

  • 이유주 기자
  • 승인 2026.09.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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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행안부, 폐교 활용 공동협력 사업 7곳 선정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경북 영천 화산중학교는 영천온자람교육센터로 탄생된다. ⓒ교육부
경북 영천 화산중학교는 영천온자람교육센터로 탄생된다. ⓒ교육부

학령인구 감소로 늘어나는 폐교를 지역의 교육·문화·산업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정부가 폐교 재생에 나선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교육청과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폐교 활용 사업 7개를 선정하고, 총 12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장관 최교진)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14일 '폐교를 활용한 교육청-지방정부 공동협력 지원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교육청이 소유한 폐교를 활용해 추진하는 5개 사업과 지방정부가 소유한 폐교를 활용해 추진하는 2개 사업 등 총 7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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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에는 교육청과 지방정부가 협력하여 마련한 12건의 폐교 활용 계획이 접수되었다. 양 부처는 공동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의 ▲필요성 ▲이행가능성 ▲확장성 등을 중심으로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폐교는 경북 영천 화산중, 전남 여수 나진초분교, 전남 나주 문평남초, 충남 예산 대률장신초, 경기 파주 신산초분교, 전남 영암 도포초분교, 충북 괴산 철성초다.

선정된 지역은 폐교를 ▲지역 내 특색 자원을 활용한 체험시설,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교육시설, ▲체육·문화시설, ▲지역산업 연계 시설 등으로 조성하여, 지역의 새로운 활력 거점으로 활용한다.

향후, 양 부처는 선정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굴되는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해 나간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이번 공모사업은 교육청과 지방정부가 함께 폐교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발굴하고, 지역의 교육과 정주 여건을 높이는 협력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폐교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하는 지역의 새로운 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폐교라는 공간을 단순한 유휴재산으로 보지 않고, 지역의 미래 성장 자산으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지방정부와 교육청의 단단한 협력을 바탕으로, 폐교가 지역발전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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