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0명, 4년 만에 0.8명대 회복… 30대 후반 출산율 1년 새 13.1% 뛰어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8년 연속 내리막이던 합계출산율이 2년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0명으로 2024년(0.75명)보다 0.05명 올랐다. 2023년 0.72명으로 바닥을 찍은 뒤 2024년부터 2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0.8명대를 회복한 것은 4년 만이다.
지난해 태어난 아기는 25만 4천여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6천여 명 늘었다. 출생아 증가 폭은 2010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컸다.
반등을 이끈 건 30대였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초반 출산율(해당 연령 여성 1천 명당 출생아 수)이 73.2명으로 가장 높았고, 30대 후반 출산율은 52.1명으로 1년 새 6.0명(13.1%) 올라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30대 후반은 해당 연령의 여성 인구가 늘지 않았는데도 출산율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0대 후반을 뺀 모든 연령층에서 출산율이 올랐다.
평균 출산 연령은 33.8세로 0.2세 높아졌고, 35세 이상 산모 비중은 37.3%였다. 첫째아는 15만 8,7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2,600명 늘어 전체 출생아의 62.4%를 차지했다.
출산율이 2년 연속 오르면서 올해는 0.9명대 회복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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