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환자 3명 중 1명은 10세 미만 아동
심평원 “호흡기 약한 어린이 천식에 취약”

12월에는 차고 건조한 날씨로 천식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천식환자 3명 중 1명은 10세 미만의 아동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에 따르면 2008~2012년 천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12월의 평균 진료인원은 44만 5830명으로 전체 월평균(38만 7891명)을 크게 웃돌았으며 환자가 가장 적은 7~8월(27만 명)보다 1.6배 많았다.
천식은 폐 속에 있는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으로 기관지가 좁아져서 호흡곤란, 천명음(쌕쌕거리는 숨소리), 심한 기침 증세가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보통 꽃가루나 황사의 영향으로 봄철에 천식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겨울철에도 감기나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도 염증이 생겨 병원을 찾는 천식환자가 많다.
연령별로는 10세 미만 아동 천식환자가 79만 3632명(2012년 기준)으로 가장 많았고 이 가운데 1세 미만이 7만 593명(9.1%), 1~4세가 44만 6538명(57.3%), 5~9세가 26만 2786명(33.7%)으로 나타났다.
10세 미만의 아동이 천식에 잘 걸리는 이유는 호흡기의 발육이 완전하지 않아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고, 공기가 차고 건조한데다 감기로 인한 기도염증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천식환자의 경우 겨울철 찬 공기에 갑자기 노출되거나, 감기에 걸리면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적정 실내온도 및 습도를 유지해 증상을 잘 조절하고 지속적인 천식치료로 폐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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