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전 세계적인 관심과 대책 마련 필요"
매년 약 36만 명의 임산부와 80만 명의 신생아가 출산 중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은 최근 발간한 ‘사라진 산파들(Missing Midwives)'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한 해 약 35만 8,000명의 임산부와 80만여 명의 신생아가 출산 중 사망한다고 4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 출산 여성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4,800만 명의 임산부가 조산사 등 전문가의 도움 없이 아이를 출산하고, 이 중 200만여 명은 가족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홀로 아이를 낳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조산사가 약 35만 명이 부족해 탯줄을 통한 감염과 저체온증 등 조산사의 처방과 도구로 쉽게 예방할 수 있는 출산 합병증으로 수많은 여성과 신생아가 목숨을 잃고 있다는 것.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김노보 회장은 “어떤 산모도 전문 보건인력의 도움 없이 출산의 순간을 맞아서는 안 된다”며 “전문 보건인력의 적절한 조치가 많은 산모와 신생아에게 삶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과 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는 영유아와 산모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세계 정상들이 조산사 및 보건인력의 모집과 훈련, 지원 및 파견에 확실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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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임산부와 신생아가 죽었다는 말인가요.
정말 몰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