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름 유출 막은 신승용·이순형 경위에 전달식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25일 오후 2시 부산 동구 남해해양경찰청 청사에서 부산 기름 유출을 막은 신승용·이순형 경위에게 ‘생명보험의인상’과 상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생명보험의인상’은 급박한 상황에서 국가나 공동체, 타인의 생명을 위해 헌신한 경찰, 소방 공무원 및 일반인을 지원해 사회적 공의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역대 수상자로는 천안함 실종자를 구조하던 중 순직한 故 한주호 준위와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 여의도 칼부림 사건 현장에서 피의자를 검거하고 시민을 구조했던 이각수 명지대 교수 등이 있다.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는 “오늘 수상하신 신승용·이순형 경위 덕분에 기름유출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두 분의 용기와 희생정신이 우리사회에 널리 확산하는데 생명보험의인상이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275명에게 생명보험의인상을 수여했으며 14억 규모의 상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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