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신생아 언제든 볼 수 있어요"
언제 어디서든 아기 상태 확인할 수 있는 '앙팡캠' 주목
산후조리원은 면역력이 약한 산모와 아기를 위해 감염 예방을 철저히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외부인의 출입을 최소화 하는 것은 물론이고, 특히 신생아실은 부모와의 면회 시간과 횟수까지 관리하고 있는 추세다. 때문에 부모들은 아기의 작은 몸짓 하나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굴뚝같은 마음을 참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최근 아기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 소개되면서 관련 업계와 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론헬스케어가 출시한 '앙팡캠'은 휴대폰, 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로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사랑스러운 아기의 움직임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신생아맞춤 솔루션'이다. 직장을 다니고 있는 아빠도 이제는 눈에 아른거리는 아기의 모습을 언제든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 지능형 감시 시스템, 신생아실에서 발휘
헬스케어 분야에 가장 자신 있다는 IT 전문 제론헬스케어는 "자사가 보유한 기술을 신생아실에서 발휘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앙팡캠을 개발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제론헬스케어는 지능형 감시 시스템을 갖고 지난 2012년 ASIS 세계보안 박람회에 참가, 이 곳에서 헬스케어에 특화된 지능형 감시 시스템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같은 해 10월부터는 기획, 서비스 구성, 개발인원 편성 등 앙팡캠 생산을 위한 기초 단계를 밟기 시작했다.
제론헬스케어 관계자는 "개발 당시 조도가 일정하고, 환경 변화가 적으면서 대상의 움직임이 최소화 된 곳 등 지능형 감시 시스템 기술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다"며 "여러 가지 측면에서 가장 최적화된 공간이 조리원시설의 신생아실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제론헬스케어가 가진 지능형 감시 시스템은 컴퓨터가 영상을 분석하기 때문에 사람의 눈과 달리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러한 높은 탐지율을 적용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아기들의 움직임이 적은 신생아실인 것이다.
제론헬스케어는 이듬해 2월초 본격적인 레퍼런스(reference) 사이트를 구축했고, 1년 여 간의 테스트 과정을 거쳐 지금의 앙팡캠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제론헬스케어 관계자는 "기획초기부터 신생아에게 유해한 부분을 철저히 배제하기 위해 카메라의 안전한 크기와 무게, 전자파를 줄이기 위한 유선방식 카메라, 카메라 케이블의 노출을 최소화 한 PoE(Power of Ethernet)방식 등을 채택했다"며 "예상치 못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생산자 책임보험에 가입하고 카메라 설치 시, 유해한 물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24시간 고화질로 아이 모습 감상
앙팡캠은 기존 CCTV와 달리 끊김 없는 스트리밍 서버로 아이의 모습을 24시간 고화질로 보여준다. 모션 디텍션(Motion Detection)의 기술로 아기의 작은 움직임을 탐지해 기록하는 세심함도 갖췄다. 부모는 아기가 보고 싶을 때마다 스마트 폰을 켜기만 하면 된다.
제론헬스케어 관계자는 "앙팡캠은 신생아 케어솔루션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부가기능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먼저 앙팡캠은 하나의 아이디로 여러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기존 CCTV와는 달리 산모의 아이디 하나로 자신의 자녀만을 볼 수 있는 계정으로 운영 된다"고 설명했다. 즉, 회원 가입을 하고, 자신의 아이만 볼 수 있도록 접근 제어를 해 타인에게 아기의 모습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어 "앙팡캠은 손쉽게 아기의 live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며 "현재 일반 문자 또는 SNS를 통해 동영상을 공유하는 방법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오는 6월에는 신생아의 호흡과 심박을 측정하는 알고리즘을 탑재할 예정"이라며 "대형 스크린에 아이의 상태를 표시할 수도 있어 간호사들이 한눈에 아이를 관찰하고 케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각 산후조리원에서 판매하는 상품 및 서비스들을 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쇼핑 기능도 추가될 전망이다.
◇ 산후조리원, 산모 모두 만족
앙팡캠을 설치한 산후조리원 측은 "아기를 관찰할 수 있어 산모들이 만족했고 조리원에 대한 산모의 신뢰도 역시 높아졌다"고 전했다.
제론헬스케어 관계자는 "앙팡캠이 신생아를 집중적으로 비추고 있어서 직원들의 프라이버시에 대응할 수 있어서 만족했고, 특히 가족들이 신생아가 우는 장면을 목격했을 때 직원들의 빠른 대응을 확인할 수 있어서 신뢰관계가 형성됐다는 다수의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앙팡캠 설치 여부가 산모들 사이에서 산후조리원 선택의 기준이 돼 가고 있기 때문에 산모유치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들었다"며 "최근 일어난 산후조리원 관련 사고들로 인해 산모들은 신생아의 케어를 산후조리원 선택에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앙팡캠을 설치한 산후조리원 궁 강서점 관계자는 "앙팡캠 시스템 설치 후 산모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으며 일과 시간 업무에 쫓겨 산후조리원을 쉽게 방문할 수 없었던 남편들이 가장 원했던 기능"이라며 "현재는 산후조리원과 산모 양쪽 모두 없어서는 안 되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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