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가 ‘1인 가구’에 관한 국민들의 의견을 온라인으로 듣는 대토론회를 시작한다.
권익위는 1인 가구가 급증하는 데 따른 우리 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고 정책적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와 함께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이번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미디어 다음(www.daum.net)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온라인 토론회에는 각종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1인 가구 현황과 세대별 형성원인을 분석하고, 결혼·가족 제도의 변화와 무연사·고독사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토론회에 참여하고 싶은 누리꾼은 PC와 모바일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PC 이용 시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로 접속해 미디어다음(agora.media.daum.net)의 아고라 이슈 토론방에서, 모바일 이용 시 ‘국민신문고 정책토론’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1인 가구 대책 마련’ 정책토론에서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1인 가구 현황 및 세대별 형성원인 진단 ▲ 가족·결혼제도에 대한 사회 인식과 지원체계 변화 필요성 ▲ 무연사, 고독사 방지를 위한 공동체 회복 제안 등이다. 관련 설문조사도 병행한다.
토론에서 논의된 전문가 의견과 일반 국민들이 제시한 다양한 제안 등은 종합 분석을 거쳐 관계기관에 제공되고 제도개선, 정책수립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토론을 통해 우리 사회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1인 가구’가 상대적으로 사회의 여러 가지 지원책에서 소외되어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제안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개인별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3.0시대를 맞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온라인 정책토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국민과의 정책소통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권익위는 작년 같은 방식으로 ‘불량식품 근절(4월)’, ‘사교육 경감(7월)’, ‘아동·청소년 성폭력(9월)’, ‘복지사업 부정수급 근절(11월)’과 관련한 온라인 토론회를 실시했다. 국무조정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정책 개선에 반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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