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에볼라 바이러스 얼마나 위험한가?
침, 혈액 등으로 감염···접촉 피하는 방법밖엔 없어
에볼라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위험한 질환이지만 차단할 수 있다”며 예방 대책 등을 내놓고 있지만, 감염되면 치사율이 최대 90%라는 사실에 국민들의 두려움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백신이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감염 예방이 최우선이다. 4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와 대책을 문답풀이 형태로 정리해봤다.

Q. 에볼라 바이러스, 호흡기로도 전파되나요?
A. 아니다. 에볼라는 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공기를 통해 전파되지 않는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호흡기 전파가 아닌 혈액이나 체액의 밀접한 접촉에 의해 전파되므로 감염된 환자의 침, 혈액 등을 접촉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Q. 증상은 어떤가요?
A. 일단 감염되면 전신에 출혈이 나타나면서 면역체가 파괴되고 일주일에서 10일 사이에 쇼크나 혼수상태, 출혈 등으로 사망할 정도로 진행이 빠르다. 치료제가 없어 환자가 발생하면 철저히 격리해서 2차 감염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Q. 에볼라바이러스, 치명적인 감염병의 기준과 전파력은?
A. 전염력과 치사율로 판단할 수 있는데, 에볼라바이러스는 치사율이 최대 90%에 달할 만큼 높다. 그러나 에볼라 치사율은 높지만 전파력이 약해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처럼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Q. 에볼라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사람한테 감염될 수 있나요?
A. 아니다. 증상을 나타내지 않을 때에는(잠복기) 감염이 이뤄지지 않는다.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위해서는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로부터 직접적인 접촉이 이뤄져야 한다.
Q. 에볼라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지 않고,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만 발생을 하다 보니 백신개발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미국 국립보건원의 백신연구센터 연구팀이 9월에 임상실험을 수행할 예정에 있다. 또한 영국케임브리지대 열대의학연구소 연구팀이 백신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DNA 백신제형을 개발하고 있다.
Q. 국내 또는 한국인에 에볼라 발병 사례가 있나요?
A. 없다.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검역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
Q. 앞으로의 질병관리본부 대책은 무엇인가?
A. 에볼라 발생국가 입국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지속 실시할 것이다. 현재 WHO는 여행제한 권고를 내리지는 않은 상태이며, 오는 6일 긴급위원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WHO 회의 결과를 토대로 국제 공조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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