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기혼여성들이 가슴성형을 고민하게 된 이유에는 ‘자기만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줄기세포 자가지방 가슴성형을 주 진료로 하고 있는 청담명작의원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자가지방을 이용한 가슴성형 상담을 받으러 온 환자 486명 여성들의 설문조사 결과 자료를 8일 발표했다.
486명을 연령대별로 분류하면 ▲20대 여성 36% ▲30대 여성 38% ▲40대 여성 19% ▲50대 여성 7%였고 이들 상담 여성 중 미혼여성은 43%, 기혼여성은 57%였다.
자가지방 가슴성형을 하기 위해 내원한 기혼여성들에게 “가슴성형을 가장 고민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문해 분류했다.
그 결과, ▲33%로 1위를 차지한 것은 ‘자기만족’이었고 ▲26%로 2위는 ‘출산후 처진 가슴때문’이라고 대답했고 ▲18%로 3위는 ‘섹시한 몸매를 위해서’ ▲14%로 4위는 ‘남편의 요구’ ▲9%는 기타 여러 가지 대답으로 나뉘었다.
설문 통계에서 기혼여성의 비율이 높은 이유를 박준한 청담명작의원 원장은 “본원의 경우 자가지방을 이용한 가슴성형을 전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보형물삽입을 많이 하는 가슴확대성형 병원보다는 상대적으로 20대 보다는 30대 비율이 높고 미혼여성과 기혼여성의 비율이 거의 엇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슴성형을 하기로 마음먹은 가장 큰 배경으로 자기만족'이라는 답변한 기혼여성들의 경우, 비록 짧은 단어의 선택이긴 하지만 부연설명을 하자면 출산 후 망가진 체형을 복구함으로써 남편뿐만 아니라 직장 등 사회생활에서도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한 의도가 높다”고 했다.
즉, 설문의 대표답변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 기혼여성이 가슴성형을 하게 된 배경으로 남편의 요구, 섹시한 몸매, 출산 후 처진가슴 때문이라는 답변들도 ‘자기만족'에 모두 포함된 답변의 내면이라는 것이다.
박준한 원장은 “지금까지 가슴성형하면 보형물삽입술만 생각하다가 자가지방을 이식해 짝 가슴과 처진 가슴을 자연스럽게 교정할 수 있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또한 자연스럽게 가슴크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자가지방 가슴성형을 더욱 선호하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자가지방가슴성형은 보형물 삽입술에 의한 가슴확대보다는 수술 후 회복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 워킹맘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줄기세포 지방이식을 통한 가슴성형이 높은 생착율과 자연스러움 때문에 기혼여성들의 가슴성형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외 기혼여성중 돌싱녀 또는 싱글맘들도 많고 또한 재혼을 준비하는 여성들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티 나지 않는 가슴성형을 통해 자기만족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다시 되찾고 싶은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끝으로 박준한 원장은 “혹시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가슴성형을 하고자 마음 먹었을 때는 무엇보다 수술의 안정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면서, “있을 수 있는 의료사고 및 부작용 발생사례가 무엇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그와 같은 부작용 발생시 병원에서는 어떤 책임을 지는지 반드시 점검을 한 후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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