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로 인해 연일 비가 내려 더위가 한풀 꺾였지만 장마 후에 있을 무더위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겐 곧 다가올 폭염을 어떻게 넘겨야할 지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 따르면 폭염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심한 더위로 일반적으로 30도 이상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폭염이 길어지면 주의보 혹은 경보 발령이 되는데 폭염 주의보는 6~9월에 일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일 최고 열 지수(Heat Index)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며 경보의 경우 6~9월에 일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이고 일 최고 열 지수가 41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에 대한 대비로 어린이집안전공제회는 어린이집에서 영유아들이 폭염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영유아의 수준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야 하며 폭염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숙지해 폭염에 대비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지난 24일 어린이집안전공제회가 2011년 6호 웹진을 통해 전한 여름철 폭염 대비 안전정보다.
▲실외 활동 시 아이들의 최대한 햇빛 노출 삼가야 = 실외 활동은 자제하고 실내 활동으로 대체하도록 한다. 꼭 실외 활동이 필요하다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를 피하고 야외 활동은 30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넓은 챙이 있는 모자와 가벼우면서 밝고 헐렁한 면 옷을 입도록 지오해야 하며 실외 활동 시 응달진 곳에 머무르고, 충분한 물을 준비해 아이들이 규칙적으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한다.
활동 중간에 휴식시간을 갖거나 피곤해하는 아이들에게 쉴 수 있도록 한다.
▲ 실내 활동 시 아이들이 시원한 실내에서 지낼 수 있도록 =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오후 12시~4시에는 실내에 에어컨을 가동해 실내 온도 26도~28도를 유지해야 한다. 장시간 에어컨 가동 시에는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방들은 커튼이나 천을 이용해 햇빛을 최대한 차단한다.
미지근한 물로 아이들에게 샤워를 시키고 여러 번 시원한 물로 얼굴과 목 뒷부분을 뿌려주도록 한다.
▲ 아이들에게 규칙적으로 수분 섭취시켜야 = 카페인을 함유한 음료는 탈수를 가중시키므로 피하고 물이나 과일주스 등을 규칙적으로 줘야 한다. 음식은 평상시대로 섭취하되 시원한 음식, 특히 수분을 함유한 샐러드나 과일을 더 많이 섭취하도록 식단을 계획해야 한다.
매우 찬 음식은 위경련을 일으킬 수 있으니 피하고 염분 섭취에 주의를 하며 직접 소금 섭취가 어려운 어린이들에게는 다시마 같은 것을 우려서 먹게 한다.
▲ 식중독 사고에 주의 한다 = 평상시보다 철저한 식품관리가 필요하다. 손과 식재료, 조리기구 등을 청결히 하는 것은 기본이다. 재료를 구입해 신속히 조리하거나 조리된 식품은 장시간 방치하지 말고 신속히 섭취한다.
식중독균은 일반적으로 5도 이하 또는 60도 이상의 온도에서 증식이 억제되므로 냉각 또는 가열해 평상시보다 철저한 식품 관리가 필요하다.
위생관리며,, 폭염대비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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