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 설 명절 맞아 110억원 지원
저소득·소외계층에 쌀, 제수용품 등 전달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는 설 명절을 맞아 국내 소외계층 33만 4000여 명에게 110억 4480만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설 지원 금액인 79억 원 보다 약 31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지원대상자도 13만여 명이 늘었다.
공동모금회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힘들어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올해 명절 지원 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높게 책정했다. 지원은 공동모금회 전국 17개 시·도 지회를 통해 오는 11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전국 3961개 복지 기관 등을 통해 선정된 저소득 가정,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33만 4643명이다. 이들에게 상품권을 포함해 현금 98억 2980만 원과 쌀·제수용품·생필품·방한용품 등 12억 1500만 원 어치의 현물을 지원한다.
또한 설 연휴 이후에도 생필품 등의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주현 사무총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지원 규모와 대상을 늘렸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대상에 포함된 인천시 소규모 장애인그룹홈 기쁨의집 김성한 시설장은 "현재 10여 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지만 명절이 되면 갈 곳이 없어 외로웠다"며 "지원을 받게 되면 공동차례상도 차리고 명절 음식과 과일 등을 나눠먹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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