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안전벨트 하기 싫어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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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실 기자
  • 승인 2015.05.27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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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첫 번째 동영상 보급

【베이비뉴스 김은실 기자】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의 첫 영상인 '안전벨트를 매요'의 한 장면. ⓒ시공미디어 누리놀이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의 첫 영상인 '안전벨트를 매요'의 한 장면. ⓒ시공미디어 누리놀이


교통사고가 났을 때 안전벨트를 착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최고 3.3% 낮아진다. 영유아의 경우 카시트(유아보호용 장구)를 착용하면 1~2세는 71%, 3~12세는 54%까지 사망률이 낮아진다. 또 현행법상 안전벨트를 하지 않으면 2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해진다.


그럼에도 안전벨트 착용률은 높지 않다. 지난해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앞좌석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한 사람은 85.2%로 높았지만 뒷좌석 착용률은 18.8%였다. 6세 미만을 태운 차량 중 카시트를 장착한 차량은 43.6%였다. 주로 뒷좌석에 타는 영유아와 어린이가 위험에 노출된 것이다.


한국보육진흥원(원장 이재인)과 시공미디어(대표이사 박기석), 베이비뉴스(대표이사 최규삼)는 영유아의 안전벨트 착용률을 높여 어린이의 생명을 지키고자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세 기관은 아이들이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제작·배포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한 관심을 환기할 계획이다. 교통안전 캠페인의 첫 번째 주제는 안전벨트 착용이다. 세 기관은 안전벨트 착용을 주제로 한 첫 캠페인 동영상인 '안전벨트를 매요'를 제작해 이번 주부터 어린이집 등에 대한 보급을 시작했다.


2부 47초 분량의 동영상은 두리와 엄마가 차를 타고 가다가 겪는 일을 다루고 있다. 안전벨트를 매길 귀찮아하던 두리는 차가 급정거하자 앞으로 날아갔다 팽개쳐지는 곰 인형을 보고 안전벨트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다.


이 동영상을 제작한 시공미디어는 어린이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하도록 등장인물을 최소화하고 사건을 짧은 시간 안에 명료하게 보여주는데 초점을 뒀다.


박대민 시공미디어 유아사업본부 본부장은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많은 사람이 실질적으로 착용하지는 않는다. 부모와 아이가 모두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특히 아이가 스스로 이해하고 안전벨트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국보육진흥원 이재인 원장은 "아이들이 지켜야 할 교통안전 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게끔 동영상을 제작했다"며 "동영상이 많이 보급돼서 아이들 안전 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이비뉴스 최규삼 대표는 "부모가 아이를 안고 자동차에 타면 아이가 에어백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아이가 굉장히 위험하다"며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해서 유아용 카시트를 착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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