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집 선도적 운영모델 개발한다
"어린이집 문제점 개선, 보육 질 높일 것"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이숙진)은 정부, 시 차원의 막대한 보육재정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나는 어린이집 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선도적인 운영모델을 개발, 확산해 보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 보육예산은 약 1조 7000억 원이며, 어린이집 아동1인당 22~75만 원 보육료 지원확대 등 막대한 보육재정이 매년 투입되고 있지만, 여전히 학부모는 특별활동비라는 이름의 비용을 부담하고, 보육교사들은 근로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재단은 올해 안에 '연구형 어린이집'을 1개소를 더 운영해 학부모, 보육교사, 아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어린이집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의 국공립어린이집이 2018년까지 1000개소가 더 늘게 됨에 따라 학부모가 더욱 안심하고 맡길 어린이집과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육교사의 전문성과 자질을 높일 맞춤형 전문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내 가칭 '서울시보육품질지원센터'에서는 보육교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보육콘텐츠를 개발하고 전문성 향상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1000개 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이 더 늘게 되면 보육교직원은 현재 1만 890명(2014년 12월 기준)에서 2018년까지 약 6000명이 추가로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자질과 역량을 갖춘 신규 보육교직원이 계속 확보될 수 있도록 ▲교사로서의 책무성과 윤리 ▲아동학대예방 ▲아동행동관찰 및 대응 등 현장에서 꼭 필요한 전문 교육을 단계별로 진행한다.
특히 재단이 현재 실험중인 '연구형 어린이집'은 ▲특별활동비 제로 ▲보육교사 하루 8시간 근로시간 준수 및 시간외 근로시 수당 지급 ▲지역사회·학부모·어린이집이 모두 참여하는 투명한 운영위원회 구성·운영을 주요 골자로 한다.
보듬이 어린이집의 경우, 특별활동은 체육활동에 한해 외부 강사를 투입하고 나머지 음악, 동화구연 등 아이발달을 위한 다양한 활동은 보육교사가 진행한다.
재단은 앞으로 보육교사 직무분석을 통해 1시간 휴게시간을 보장할 수 있는 보육구조를 실험하고, 또 보육교사가 주 업무에 집중해 아이들을 위한 질 높은 보육서비스에 전념할 수 있도록 평가인증 등 행정적인 업무와 관련해선 재단의 보육전문가를 파견해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이처럼 다양한 보육실험을 통해 2018년까지 추가 확충 될 1000개소 국공립어린이집은 물론 기존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이 표준모델로 삼을 수 있는 어린이집 모델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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