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없는 자녀 양육환경 조성하겠다"
"틈새 없는 자녀 양육환경 조성하겠다"
  • 강석우 기자
  • 승인 2011.08.30 19:42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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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 본지 창간 1주년 특별대담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가운데0이 베이비뉴스 창간 1주년 특별대담을 마치고, 본지 최규삼 대표이사(우측)와 소장섭 편집국장(좌측)과 기념촬영을 하며 활짝 웃고 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가운데0이 베이비뉴스 창간 1주년 특별대담을 마치고, 본지 최규삼 대표이사(우측)와 소장섭 편집국장(좌측)과 기념촬영을 하며 활짝 웃고 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여성들이 자신의 능력에 따라 차별 없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출산과 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또한 틈새 없는 자녀 양육 환경을 조성해 가족기능의 회복과 관계 개선에 힘쓰겠다.”


여성가족부 백희영 장관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시 중구 여성가족부 청사 장관 집무실에서 가진 베이비뉴스 창간 1주년 특별대담에서 “여성과 남성을 비롯한 가족구성원 모두가 행복히가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백 장관은 “우리나라 가족형태와 모습이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어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다문화가족 등에 대한 세심한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고, “가정해체와 방임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는 위기의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적 재앙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되는 저출산 고령사회 문제의 원인에 대해 묻자, 백 장관은 “저출산은 경제적 부담, 일과 가정생활의 병행 곤란, 가치관의 변화 등 여러 요인들이 오랜 기간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어 “여성가족부뿐만 아니라 범정부적으로 다양한 정책조합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저출산 부분은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함께 가족의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완화를 지속 추진하면서, 여성가족부는 아직 상당히 취약한 일-가정 양립을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가정 양립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성가족부는 가족친화기업인증제 확대, 가족사랑의 날 캠페인 활성화, 아이돌보미서비스 확대, 공동육아 및 가족품앗이 사업 확대 등의 방향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가족친화인증제 확대를 위해 백 장관은 “기업의 가족친화경영은 화목한 가정을 가꿀 수 있어 근로자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수행할 수 있어 저출산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올해부터는 우수한 인증기업이 대통령 표창 등 정부포상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참여 활성화방안으로는 “올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가족친화기업 인증에 신청할 수 있도록 심사비용을 면제하고 심사기간도 단축해 작년에 비해 인증 신청이 대폭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중소기업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포상 확대, 정부 입찰시 가점 확대 등의 실질적인 인센티브 강화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가족사랑의 날’ 캠페인은 매주 수요일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여성가족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 백 장관은 “경제단체, 행정·공공기관 등을 독려하고 가족송을 배포하는 등 홍보에 힘쓰고 있다. 지속적으로 홍보를 실시해 민간기업까지 파급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돌보미서비스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여성가족부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특히 아이돌보미서비스 사업의 경우 올해 예산이 2배로 확대된 바 있는데, 백 장관은 “상반기에만 2만 5,000가구가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했다”며 “이용자의 비용부담을 덜기 위해 내년도 예산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웃 간 양육부담을 나누는 가족 품앗이 활동과 공동육아나눔터, 지역봉사단 등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자녀양육을 지원하는 ‘가족품앗이 및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에 대해서도 지속적 확대를 약속했다.


백 장관은 “가족품앗이 및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이 기존의 보육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성가족부는 공적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향후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백 장관은 창간 1주년을 맞은 베이비뉴스 측에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베이비뉴스의 역할은 매우 의미 있다”면서 “넘쳐나는 정보의 바다 속에서 올바른 양육방법과 부모역할에 대한 지침서 역할과 온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매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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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6**** 2011-09-04 02:59:00
탁상공론은그만하시고
실천하시는걸 보여주세요. 얼만큼 무언가 어떻게 필요할것인지

smyon**** 2011-09-01 06:32:00
실질적인 실행이 앞서야....
무수한 정책들로 휩싸이다 사라지지 않고 정말 실

movielov**** 2011-08-31 13:12:00
죽 읽어봤는데요..
정말 내용은 좋네요.. 특히나 조손가정과 한부모 가정의 돌봄지원은 정말 시급한 것 같구요..

b**** 2011-08-31 10:55:00
말뿐아니라~
정말정말 실행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글구 정말 밑에분 말씀처럼 조손

wo**** 2011-08-31 08:59:00
정말 제목처럼..
정말 제목처럼 틈새 없는 자녀 양육환경 조성해주길 바래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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