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 사이서 가습기살균제 공포 확산
"한밤에 아이 마른 기침 소리도 두려워"

원인미상 폐질환의 피해자들이 자신들이 사용한 가습기살균제 제품명을 공개한 가운데, 국민들의 공포와 분노, 두려움이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육아 커뮤니티를 비롯해 제조사 홈페이지 고객 게시판은 가습기 살균제 및 가습기 자체에 대한 안전성 의혹, 해당성분 공개 요구 글들로 빗발치고 있다.
한 육아 커뮤니티에 지난 22일 게시된 "가습기 필요한가요?"라는 질문에는 "가습기 무서워서 쓰겠어요?"(m*맘), "으앙~ 가습기 반대! 무서워요 그냥 물 많이 드세요"(병**니*), "뉴스 보고는 절대 못하겠더라"(심장***) 등 가습기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표현하는 댓글이 많았다.
또한 피해자들이 사용했다고 밝힌 한 가습기살균제의 제조사 홈페이지 및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해당 성분 공개 논란과 환불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있는 성분이 제조사 물티슈, 에어컨 살균 스프레이 등에도 들어있다. 문제 있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고, ‘가습기 살균제 성분 공개를 요청했다’는 또 다른 누리꾼은 "회사 대외비라 밝힐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엄마'라는 아이디로 문의한 한 누리꾼은 "안구, 구강, 피부자극 테스트를 통과했다는데 피해자들은 기도로 흡입돼 사망했다. 폐로 흡입될 가능성을 연구한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느냐"며 "아이와 함께 가습기 살균제는 물론 에어컨 살균 스프레이까지 달고 살았는데 밤에 기침하는 아이를 보면 가슴이 녹아내린다"고 격한 심정을 드러냈다.
해당제품 제조사 측은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나 해당성분에 대한 안전성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자료가 정리되면 공개할 의향도 있다. 하지만 불안한 소비자 심리를 생각해 환불 조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제조사 측도 "원인으로 지목된 것이 아니라 추정된다고 발표됐을 뿐으로 정부의 공식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가 원인으로 추정된 원인미상 폐질환으로 병을 앓거나 사망한 사례 8명을 공개하면서 피해자가 사용한 제품명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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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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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맘2011.09.26 11:42
이젠가습기인가요 ㅠ
가습기마저ㅡㅡ
가습기안되면 어떤걸사용해
유*이2011.09.24 16:33
ㅠㅜ
저희도요.. 가습기사용하다가 다 중지했어요 ㅜ
훌***22011.09.23 19:57
가습기 사용 중지중...
저희는 다른회사 제품 쓰고 있다가 아무래도 불안해서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