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1순위라고? 아니, 아내가 1순위다”
육아 스트레스 시달리는 아빠들의 말!말!말!

[베이비뉴스-한국워킹맘연구소 공동기획]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아빠들의 말! 말! 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즉, 육아는 부부가 함께 힘을 합쳐 해나가야 하는 일이다. 그래서 요즘은 아내와 함께 아이를 건강하고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 앞장서는 아빠들도 많아졌다. 엄마가 일을 하는 동안 아이를 목욕시키는 아빠, 엄마가 아파서 쉬고 있을 때 아이와 놀면서 시간을 보내는 아빠 등 아빠들의 육아참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는 아빠들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빠들의 육아 스트레스를 속 시원하게 털어놓고, 아빠들끼리 서로에 대해 공감하는 자리는 많지가 않다.
이에 한국워킹맘연구소(소장 이수연)는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ENI센터에서 ‘육아 스트레스 시달리는 아빠들의 말!말!말!’이라는 주제로 리얼좌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윤여현 행복한 가족 만들기 대표가 참석해 아빠들이 육아를 하면서 느꼈던 고민에 대해 해결해줬다.
윤 대표는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너무 많이 해줘서 문제지, 적게 해준다고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냥 행복한 가정, 사이가 돈독한 가정이면 되는 것. 오히려 많이 해주려고 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아내를 먼저 생각하고 아내를 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가 태어나고 나면 아이가 1순위가 된다. 하지만 아내를 더 바라보고 아내를 도와줄 수 있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 아빠도 육아에 관심 많아요
“처음 아이가 태어났을 때, 육아블로그와 육아카페에 자주 들어갔다. 그 때 육아를 위한 하루 일과표라는 글이 있어서 봤는데,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 지금이야 아내와 함께 육아를 하면서 익숙해졌지만 처음에는 매일 목욕을 시켜야 하는 줄도 몰랐고, 젖병도 매번 소독해야 하는 줄도 몰랐다.”
파워블로거로 거듭난 장정수 씨는 아무것도 몰랐던 당시를 회상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장 씨는 “이제 점점 파워블로거로서 육아 쪽에서 자리를 잡아가니 사람들이 ‘왜 아빠가 육아에 관심이 많냐’는 질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왜 육아를 엄마만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냐’라고 반문하고 싶다”며 육아를 하는 아빠를 달갑지 않게 보는 사회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윤 대표는 “주변은 신경 쓰지 말고 ‘내 가정만 잘 하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른 사람이 뭐라든 내 가정에 충실하고 아내와 아이를 위해 열심히 살면 된다”고 명쾌하게 답했다.
▲ 아이의 기본은 아빠가 만든다
윤 대표는 “아이의 연령에 따라 5세 이하,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나눠 계획을 짜보자. 생활을 꾸려나가는 것은 아내가 중심이지만, 기본 틀은 아빠의 생각에 따라 잡힌다. 따라서 아빠가 스스로에게 아이가 어떻게 자랐으면 싶은지 질문을 던져보고 틀을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아빠들은 잠시 생각을 한 뒤, 아이가 어떻게 자랐으면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또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장정수 씨는 “학습보다는 놀이 위주로 생활을 해서 아이가 즐거워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3살과 1살의 두 아이의 아빠 고민수 씨는 “아직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공부보다는 노는 게 좋을 것 같다. 대신 자연과 함께 어울렸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6개월 된 아이를 둔 정동화 씨는 “같이 여행을 다니면서 아이가 넓은 시야를 가졌으면 좋겠고, 건강하게만 자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아내가 임신7개월인 예비아빠 장영열 씨는 “근처라도 함께 산책을 나갈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좋겠다. 또 아이가 스스로 책을 잡고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고, 이를 위해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줄 생각이다. 생각이 깊어지고 어휘능력이 좋아지는 한자교육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 아빠라면 존댓말과 인사는 놓치지 말아라
윤 대표는 “아이가 꼭 해야 할,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아빠가 나서야 한다. 책을 많이 읽고 자유롭게 어울리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아빠라면 아이에게 ‘존댓말 사용’과 ‘인사’에 대해 철저히 교육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표는 “무조건 ‘이럴 땐 이렇게 하는 거야’라고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존댓말을 구사하고 어른을 보면 인사하는 아이가 되도록 집에서 부부간의 대화를 존댓말로 한다든지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동화 씨는 “저희 집의 경우, 아이 앞에선 싸울 때도 존댓말을 쓴다. 그래서 금방 싸움이 끝나고 쉽게 분위기가 가라앉는다. 아이의 습관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존댓말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정수 씨도 “아내와 대화를 할 때 존댓말로 하기로 했다. 그래서인지 아이가 존댓말을 쓴다. 엄마한테 밥을 달라고 할 때도 ‘엄마 밥 주세요’라고 자연스럽게 해서 흐뭇했다”고 말했다.
두 아빠의 이야기를 들은 고민수 씨는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아직 부족한 면이 있는 것 같다. 아이에게 존댓말과 인사를 가르쳐 올바른 인성으로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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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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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맘2011.10.06 23:27
정말 엄마들은 아빠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해요!!
아버님들~~아이도 중요하지만 아내를 조금 더 신경쓰고 위해주세요~
하**을2011.10.05 10:13
아빠들이여!! 육아에 힘써주세요
아빠들은 육아를 돕는다는 말을 하는데 이는 틀린 말입니다.
돕는다는 수준이 아니라 함께하는 것입니다.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는 아이가 될 수
레**32011.10.04 23:07
임신 했을때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함께 하는 것이란 것을 인식시켜주기 위해 노력하는데...
지금도 스트레스 받는 것 같네요 ㅋㅋ 태담도 그렇고..
호**맘2011.10.04 21:04
이제 아빠가 나설때
육아는 엄마만의 일이 아니에요~
육아가 얼마나 힘든지 남자들도 알아야 한다니깐요
남자도 충분히
수*이2011.10.03 00:48
우리 애 아빠도~
이런 기사도 보고~
육아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줬음 좋겠어요~
아*맘2011.10.02 21:16
아이에겐요...
하루종일 엄마와 노는것보다..
퇴근해서 아빠가 몸으로 놀아주는 30분의 효과가
엄청 크다고 하더라구요
정서적으로도 그렇고~~
엄마의 따뜻한 사랑과 아빠가 몸으로 놀아주는 놀이가 접목하면
그야말로 최고의 양육상태가 아
직***미2011.10.02 17:40
남자들이 육아에 대해 정말 알아야 하는데...
제 남편도 애 매일 목욕시키는 거 힘들다고 그래도 들은척 만척 했어요
애 둘 되고 나서 둘쨰가 8개월 될때까지 목욕한번 안 시켜줬어요.
그래서 대판
커*맘2011.10.02 12:46
^^
저는 아직 철없는 맘인가봐요
당근 신랑에게
승**마2011.10.02 11:35
바람직합니다.
주말에도 같이 , 여가활동을 즐길수 있는.... 것이 많이 필요한 시
진**끼2011.10.02 11:18
바람직하네요~ㅋ
육아는 정말 엄마/아빠가 같이 해야하는거 같아요.
저희 신랑도 처음엔 어려워하더니, 지금은
룰***♬2011.10.02 10:58
맞아요!아빠도함께해야해요!
엄마가혼자아이를키우는게아니니
아빠가예절등아이가살면서잊지말아
신*루2011.10.02 08:05
아빠들의 역할잉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울 남편도 처음에는 육아를 어떻게 할줄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목욕시키니까 도와주고 안아주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아이가 크면서 활동량이 많아지고
말귀는 알아들으니까 같이 놀아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