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명절 선물, 세뱃돈, 음식장만 순 지출 걱정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민족 대 명절 설을 맞아 주부들이 가장 고민하는 지출 계획은 부모님 용돈인 것으로 나타났다.
30~50대 주부 커뮤니티 아줌마닷컴은 최근 설을 맞이해 설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맞이 지출 계획으로 명절 선물이나 명절 준비를 가장 고민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부모님 용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아줌마닷컴은 설 지출 계획에서 부모님 용돈 걱정이 가장 큰 이유에 대해 금액적인 부분 뿐 만 아니라 시댁과 친정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이 얼마가 적절할지에 대한 엄마들의 고민이 크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명절 선물에 대한 지출 계획 걱정이 25%, 세뱃돈이 22%, 음식장만 지출이 19%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세뱃돈에 대한 걱정이 제일 크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 중 22%를 차지했다. 매년 해가 가며 세뱃돈의 기준치가 높아져 감에 따라 어른들의 세뱃돈 부담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명절 지출도 엄마들에게는 부담이 되지만, 설 명절 준비를 위한 음식장만과 집안일로 고생을 하는 엄마들이 대다수일 터. 해당 설문에서 귀성을 하겠다는 계획을 가진 주부가 설문 답변의 64%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만큼 이번 설 연휴도 엄마들에게는 휴식보다는 고단함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아줌마닷컴에서는 즐거운 명절문화 만들기 캠페인 및 다양한 이벤트를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설 명절 고유의 의미를 되찾고 온 가족이 소통하며 즐거운 명절을 만들기 위한 명절 문화 7가지 수칙 공유 이벤트, 행복한 명절수칙을 잘 지킨 바람직한 명절 가족사진 공모전, 명절에 급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간소한 명절음식 만들기 노하우 및 남은 음식 활용 레시피 환경요리 공모전 등의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면 당첨자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줌마닷컴 관계자는 “명절 캠페인 및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주부를 비롯한 여성 등 전 국민을 동참시켜 우리의 명절을 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로 인식시키고 실천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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