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걱정과 불안, '불안장애' 방치하면 위험
만성화되면 우울증이나 알코올, 약물 남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끊이지 않는 취업난, 악화되는 가정 경제 등 급변하는 경쟁 사회 속에서 한국인들의 걱정과 불안은 점점 늘어만 가고 있다. 불안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며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어느 정도 제한된 기간 동안만 불안을 느낀다.
하지만 불안 및 걱정의 수준이 너무 극심해 그것이 일상생활에 상당한 방해를 일으키며 원하는 것을 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경우도 있다. 만약 이런 증상을 호소한다면 ‘불안장애’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불안장애란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해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말한다. 특히 잘 알려진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증상 중 하나다.
증상에 따라 불안장애종류는 크게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극단적인 불안증상이 나타나는 ‘공황장애’ ▲이유 없이 불안하고 걱정을 많이 하는 ‘범불안장애’ ▲사람들 앞에 서면 불안해지는 ‘사회공포증’ ▲매우 고통스런 생활사건 후에 불안 증상이 생기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으로 나뉜다.
불안장애는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기 마련인데, 불안장애에 빠지면 이유 없이 계속 불안함을 느끼고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긴장 상태가 계속돼 혈압이 오르고 심장이 빨리 뛰게 된다. 몸의 떨리면서 답답하고 압박감과 함께 어지러움증과 발한, 빈뇨가 나타날 수 있다. 설사, 복부불편감 등의 위장장애 증상도 나타난다.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스스로 조절이 안 되는 지나친 걱정과 불안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불안장애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만성화되면 우울증이나 알코올, 약물 남용으로 이어질 수 있고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기에 그냥 내버려 두어선 안 된다. 더 심화되지 않도록 극복을 위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의학에 따르면 불안장애원인은 감정을 조율하는 심장기능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심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안정감을 주는 부교감신경은 억제되고, 불안, 초조, 긴장을 주관하는 교감신경은 향진되어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고 한다. 따라서 과열된 심장의 기능을 안정시키고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아줘야 한다고 한의원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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