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들도 아이 키울 권리가 있어요"
[다둥이마라톤 부스 탐방]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14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2016 아장아장 다둥이마라톤대회가 열렸다. 많은 기관과 업체가 참가해 어울마당 행사를 펼쳤는데, 그 가운데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자신의 아이를 키울 권리가 있다’는 메시지가 적힌 핑크색 플래카드가 눈에 들어왔다. 바로 (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의 체험 부스이다. "이번 행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미혼모에 관한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미혼모지원네트워크는 어떤 곳인가?
"2007년 리차드 보아스 박사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2012년에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재탄생되었다. 미혼모와 이들 자녀에 대한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개선하고, 그들의 기본적 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Q. 현재 미혼모들을 위한 어떤 지원을 해주고 있는지?
"'트라이앵글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미혼모들이 이러한 사업이 있는지 ‘몰라서’ 신청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미혼임산부와 3세 미만 양육 미혼모에게 양육지원과 의료 및 긴급지원, 주거비를 일부 지원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이런 프로젝트가 있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한다.
Q. 이번 행사를 통해 바라는 점이 있으신지?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자신의 아이를 키울 권리가 있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은 여기서의 ‘어머니’에 미혼모들까지는 생각하지 못한다. 미혼모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접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나와는 별개의 문제로 생각하는 것이다. 결혼과정에서의 트러블로 본의 아니게 미혼모가 된 분들도 의외로 적지 않다. 같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많은 엄마들이 미혼모들의 어려움에 대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현재 부스에서 가족사진 찍기, 미혼모에 대한 통념과 편견 깨기 QnA, 아이들을 위한 재밌는 뽑기가 진행되고 있다. 뽑기 사용금액은 양육미혼모 가족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행사로 인하여 아이를 키우는 많은 부모들이 미혼모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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