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전국적으로 퍼진 옥시 불매 운동의 열기와 가습기살균제 사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관심에 힘입어 전국적으로 퍼진 옥시 불매 운동의 열기로 대한민국이 뜨겁다.
가습기살균제 사태가 크게 불거지면서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은 커져만 갔다. 이에 페브리즈 등의 스프레이 제품까지 사용하지 않겠다는 소비자들도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4월까지 집계된 가습기살균제 피해 민간 조사에 따르면 피해자 1848명, 사망자 266명에 달한다. 가습기살균제 사태로 시작된 화학물질의 위험성 경고는 국민에게 한 층 더 가까이 다가왔다.
이에 대전MBC시사플러스팀은 지난 1일 가습기살균제 사태를 비롯, 일상 속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되짚어보는 ‘일상 속 생활 화학제품, 안전성은?’을 방송했다. 이번 기획보도는 가습기살균제 사태의 원인을 살피고 현재 제조, 유통되고 있는 생활화학제품을 어디까지 믿고 사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을 각계 전문가와 풀어보는 내용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이번 회차에서는 생활화학제품의 위험성을 고발하면서, 안정성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진행됐다. 환경단체 등의 시민단체와 정부의 의견, 그리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면서 전 국민이 느끼는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를 방영한 시사플러스. 특히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들이 주의 깊게 봐야 할 육아용품 화학물질에 대한 이야기도 전파를 탔다.
‘아이들의 생활독성을 잡아야 한다’를 주제로 도서 해독엄마를 출판한 베이비뉴스 편집국은 이번 방송에서 가습기살균제를 비롯해 물티슈, 베이비로션, 과자 등에도 화학물질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베이비뉴스 소장섭 편집국장은 방송에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쓰는 용품, 우리 모든 국민들이 쓰는 용품에 화학물질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다”며 “화학물질을 규제할 수 있는 화평법이 만들어졌지만, 이 법안으론 유통되고 있는 제품에 들어있는 화학물질을 완벽히 컨트롤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담긴 시사플러스 ‘일상 속 생활화학제품, 안전성은?’편은 대전MBC 홈페이지(http://www.tjmbc.co.kr/050104/player/id/4500)를 통해 무료로 다시볼 수 있다. 대전MBC시사플러스는 대전·충남 지역의 시사고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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