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 건강에 앞장서는 한국실명예방재단
어린이 눈 건강에 앞장서는 한국실명예방재단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6.11.28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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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밝게 보는 세상을 위한 활동 개진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한국실명예방재단은 1973년 설립 이후 국민의 눈 건강을 위해 앞장서 왔다. 노인과 청장년, 어린이, 외국인 노동자, 해외 저개발국 국민 등 한국실명예방재단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언제든지 앞장서서 달려간다.

이태영 한국실명예방재단 이사장은 특히 어린이 눈 건강을 강조한다. “장차 이 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보배인 어린이의 눈 건강은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 시력은 어릴 때에 결정될 뿐만 아니라 한 번 나빠지면 되돌릴 수 없다. 그래서 어린이들의 눈 건강에 더욱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은 취학 전 어린이 실명예방사업으로 어린이 눈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시각장애 예방률을 높이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평생 건강한 눈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둔 다양한 활동을 개진 중이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은 저시력 어린이들의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 실명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실명예방재단
한국실명예방재단은 저시력 어린이들의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 실명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실명예방재단


◇ 가정용 시력검사 도구를 이용한 조기시력검진

재단은 취학 전 어린이들의 시력보호를 위해 매년 60만 부의 가정용 시력검사 도구를 제작 및 배포하고 있다. 2015년 한 해 동안 가정용 시력검사 도구를 통한 자가 시력 검진자는 47만 6413명에 달했고, 이들 중 시력이 0.5 미만으로 판정돼 재검진을 받은 어린이는 1만 107명에 달했다.

또한 이들 중 5358명이 정밀검사 대상자로 선별돼 3755명이 안과에서 실제 검진을 받았으며 그중 1522명이 안질환 진단을 받아 조기에 치료할 수 있었다.

눈이 나쁜 어린이들은 자라는 동안 항상 좋지 않은 시력으로 세상을 봐왔기 때문에 특별한 불편을 호소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어린이들에게 누구나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구성된 가정용 시력검사 도구는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놀이하듯이 검사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시력 이상을 조기에 효과적으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찾아가는 어린이 눈 건강교실

재단에서는 어린이집, 유치원, 드림스타트에서 교육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눈 건강 교육을 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눈 건강교실’을 운영 중이다. 어린이들에게 눈의 소중함과 눈 건강관리 습관을 교육해 후천적 원인에 의한 실명과 시력저하를 예방하려는 목적이다.

교육내용은 눈의 역할과 감염성 질환 예방, 안 외상 예방, 저시력 체험, 올바른 독서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시력 측정을 동시에 실시해 어린이 시력 이상 조기 발견 활동도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예산의 제한으로 서울과 경기지역 일원에서만 실시했지만 올해부터 부산과 대전지역에서도 교육을 시작했다. 어린이 건강에 관심이 많은 민간기업의 참여로 교육대상과 지역이 지속 확대 중이다.

◇ 안과 진료 취약지역 정밀검진 및 눈 수술비 지원

재단은 지역 내 소아안과 의사 부재로 진료가 제한되는 취약지역에 정밀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4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14회 동안 1070명이 검진을 받았다. 정밀검진으로 사시 등 76명의 수술 필요자를 발견했으며, 검사자의 10,3%인 111명에게는 시력이 악화되지 않도록 안경 처방전을 발행했다. 저소득가정의 어린이 눈 수술비는 158명 268안을 대상으로 지원했다.

◇ 다양한 저시력 프로그램 운영

재단은 저시력 어린이들의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저시력 캠프'를 들 수 있다. 후원기업의 지원을 받아 2008년부터 꾸준히 진행 중인 저시력 캠프는 참가 어린이들과 보호자는 물론 자원봉사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후원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저시력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인 '시 기능 훈련교실'은 연간 348명의 저시력 기구 적응훈련 등 잔여 시 기능을 활용하기 위한 훈련이 진행 중이다.

저시력이란 모든 안과적 치료나 안경 등의 광학적 보정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현저한 시력 이상이나 시 기능에 문제가 있는 상태를 말한다. 최대 교정시력 0.05~0.3미만, 주시점으로부터 시야 10도 미만의 경우로 정의한다.

지난해부터는 약시 어린이 치료를 위해 가림 치료 중인 어린이 293명의 신청을 받아 1645박스의 가림 치료용 패치를 무료로 제공했다. 약시 치료 순응률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약시 동화책도 발간했다. 아울러 특수교육지원센터 및 맹아학교와 업무협조로 5회에 걸쳐 27명의 저시력 어린이 시 기능 평가를 진행했으며, 약시세미나를 개최해 약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시켰다.

이처럼 한국실명예방재단은 지난 43년간 ‘다 함께 밝게 보는 세상’을 위해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실명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어릴 때부터 눈을 소중히 관리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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