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세뱃돈 지출 예상액 17만 원…설 경비의 45%
직장인 세뱃돈 지출 예상액 17만 원…설 경비의 45%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1.13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설 평균 지출 경비 37만 원, 직장인 기혼남성은 46만 원 세뱃돈 적정금액 미취학·초등 1만 원, 중고등·대학생엔 5만 원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직장인들은 설 경비의 절반 가까이를 세뱃돈에 사용할 것으로도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설 연휴를 앞두고 직장인 16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올해 설 지출 경비는 평균 37만 3000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세뱃돈으로 지출하려는 예상금액은 직장인 1인당 평균 17만 1000원으로 나타났다.

예상 설 지출 경비는 성별에 따라 남성의 예상비용이 40만 4000원으로, 여성 32만 1000원보다 약 8만 원 가량 더 많은 비용을 경비로 지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성별이라 하더라도 결혼을 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예상경비가 높았다. 기혼 직장인의 경우 예상 설 경비가 43만 8000원으로 조사된 반면, 미혼 직장인은 29만 6000원으로 약 14만 원이 더 낮았다.

같은 남성 간에도 기혼남성의 설 예상경비는 46만 1000원, 미혼남성은 32만 6000원으로 기혼자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여성 역시 마찬가지였다.

연령에 따라서는 연령이 높을수록 예상 경비도 함께 높아져 20대 직장인의 설 경비는 26만 4000원으로 나타났으나, 4-50대 직장인의 설 예상 경비는 42만 2000원에 달했다.



설 경비와 마찬가지로 세뱃돈 역시 기혼 직장인이 미혼 직장인에 비해 예상 지출액이 높게 나타났다. 기혼 직장인이 세뱃돈으로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총 경비는 20만 3000원으로 조사된 반면, 미혼 직장인은 이보다 약 7만 원이 적은 13만 3000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전체 응답군 중 세뱃돈 지출 예상비용이 가장 높았던 그룹은 50대 이상으로, 평균 22만 6000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세뱃돈 적정금액은 미취학아동 또는 초등학생은 1만 원,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취준생은 5만 원으로 나타났다.

우선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생에게 적당한 세뱃돈을 묻는 질문에 직장인의 56.9%가 1만 원을 꼽았으며, 3만 원(11.1%), 2만 원(9.0%), 5000원(8.3%) 등 '3만 원 이하'가 전체 응답의 85.4%로 나타났다. '세뱃돈을 안 줘도 된다'는 응답은 5.3%에 불과했다.

중고등학생에 적정한 세뱃돈 금액은 5만 원이 38.3%로 나타났으며 3만 원(26.7%), 2만 원(12.5%)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 줘도 된다'는 응답은 2.7%였다.

대학생 및 취준생에 적정한 세뱃돈 금액은 5만원이 36.7%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10만 원이 32.5%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특이한 점은 '안 줘도 된다'는 응답이 14.9%로 3위를 차지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