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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트렌드] “뜻밖의 강의료, 전액 기부”… 직장인 김수현 씨, 서울 사랑의열매 ‘나눔리더’ 가입 外

구세군-롯데, ‘mom편한 꿈다락’ 참여기관 모집... 1군수지원여단, 서울중앙혈액원에 헌혈증 240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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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나눔·사회공헌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이 펼치는 기부, 캠페인,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일상 속에서 의미를 더하는 나눔 사례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뜻밖의 강의료, 전액 기부”… 직장인 김수현 씨, 서울 사랑의열매 ‘나눔리더’ 가입

(왼쪽부터) 정민주 서울 사랑의열매 모금사업팀장과 김수현 기부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민주 서울 사랑의열매 모금사업팀장과 김수현 기부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사랑의열매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강의로 받은 강의료 전액을 기부한 직장인 김수현 씨가 서울 사랑의열매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재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는 김수현 씨가 강의료 전액을 기부하며 나눔리더 서울 922호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나눔리더는 1년 이내 100만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한 개인 기부자를 위한 서울 사랑의열매 모금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 및 나눔리더 가입식에는 김수현 씨와 정민주 서울 사랑의열매 모금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김 씨가 업무 효율화와 스마트워크 확산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방법을 소개하는 강의를 진행하고 받은 강의료로 마련됐다. 평소 울산의 고향 친구와 사회공헌과 기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온 김 씨는 친구의 SNS를 통해 지인의 기부 소식을 접한 것을 계기로 기부를 결심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강의료를 보다 뜻깊게 사용하고 싶었던 김 씨는 강의료 전액을 기부하고 나눔리더에도 가입했다.

김 씨에게 나눔은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접해온 가치이기도 하다. 부모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모습을 보며 성장한 김 씨는 기부와 사회공헌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현재도 정기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라오스와 인도네시아에서 두 차례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해왔다.

김수현 씨는 “학교 현장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한 생성형 AI 강의를 통해 받은 강의료가 다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게 느껴졌다”며 “한 사람의 나눔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믿는다. 이번 기부가 누군가에게 작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혜영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나누는 강의에서 얻은 결실을 다시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주신 김수현 기부자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시민들의 일상 속 나눔을 확산하는 따뜻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사랑의열매 나눔리더는 개인이 1년 이내 100만 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하면 가입할 수 있는 개인 기부 프로그램이다.

◇ 구세군-롯데, ‘mom편한 꿈다락’ 참여기관 모집…공간개선부터 AI 창의교육까지

[구세군] 맘편한꿈다락 9차년도- 대상지 모집 포스터.
[구세군] 맘편한꿈다락 9차년도- 대상지 모집 포스터. ⓒ구세군

구세군이 롯데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미래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2026년 mom편한 꿈다락’ 9차년도 사업 참여기관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mom편한 꿈다락’은 지역아동센터의 노후 공간을 개선하고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미래를 향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8년간 전국 지역아동센터 100개소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공간 개선과 함께 인공지능(AI)·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는 창의교육을 강화한다.

올해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3개소를 선정해 기관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선정기관에는 꿈다락 구조물 설치를 비롯해 노후 바닥·벽·천장 등 시설 개선과 함께 PC, 전자칠판, 도서, 크로마키 월, 촬영장비, 3D프린터 등 크리에이터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기자재가 제공된다.

새롭게 조성된 공간에서는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AR·VR 공간 디자인, 3D펜을 활용한 굿즈 제작 등 아동이 직접 참여하는 AI·크리에이티브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이용 아동 정원 30명 이상 등 사업 요건을 충족하는 전국 지역아동센터다. 신청은 오는 8월 28일 오후 1시까지 이메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신청 자격과 지원 내용은 구세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세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고 직접 창작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롯데와 함께 아이들의 생활과 배움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세군은 1928년부터 자선냄비를 통해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8년 자선냄비 모금 100주년을 맞는다.

◇ 1군수지원여단, 서울중앙혈액원에 헌혈증 240장 기부... 부대 내 헌혈 동아리 활성화

지난 11일 헌혈의집 일산센터에서 1군수지원여단 중령 (우)남상균이 책임간호사 (좌)류금영에게 헌혈증 240매를 전달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

육군 1군수지원여단 장병들이 헌혈증 240장을 기부하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나눔을 이어갔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원장 박기홍)은 지난 11일 헌혈의집 일산센터에서 1군수지원여단 장병들로부터 헌혈증 240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을 전달한 것으로, 1군수지원여단은 지난해 7월에도 헌혈증 223장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장병들은 헌혈증 기부에 이어 현장에서 직접 헌혈에도 참여했다.

1군수지원여단은 서울중앙혈액원의 헌혈 릴레이 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에도 참여하며 부대 내 헌혈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2024년 ‘국민수호대’를 시작으로 올해 소속 헌혈 동아리인 ‘철분조’, ‘후레쉬베리’ 등 총 5개 팀 23명이 릴레이에 참여했다. 2024년과 2025년에는 연속으로 ‘따로 또 같이’ 최우수 및 우수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는 통산 132회 헌혈을 실천한 1군수지원여단 남상균 중령이 참석했다. 김창현 상사는 50회 헌혈을 달성해 헌혈유공장 금장을 받았다.

김창현 상사는 “동료들과 함께 헌혈하면서 부대 내에 자연스럽게 나눔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박기홍 서울중앙혈액원장은 “해마다 소중한 헌혈증을 모아 기부해 주는 1군수지원여단 장병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병들의 따뜻한 마음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군수지원여단처럼 헌혈을 꾸준히 실천하고 이를 다시 나눔으로 이어가는 사례가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며 “서울중앙혈액원 역시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용인특례시,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옵토닉스 이용범 대표 500만 원 쾌척

9. 12일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마친 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옵토닉스 이용범 대표이사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9. 12일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마친 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옵토닉스 이용범 대표이사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옵토닉스

㈜옵토닉스 이용범 대표이사가 용인특례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이용범 대표가 12일 시청을 찾아 지역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용인특례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기부에 참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주영현 조선대학교 교수가 함께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응원의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주신 이용범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시민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범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을 응원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제도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가 지역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용인특례시를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에 활용한다.

◇ 롯데웰푸드, 강원도 정선 해피홈 13호 아이들과 롯데월드에서 ‘해피피크닉’ 행사 진행

12일 정선군 해피홈13호점 이용 어린이들이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해피피크닉을 진행했다.
12일 정선군 해피홈13호점 이용 어린이들이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해피피크닉을 진행했다.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놀이공원을 찾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2일 강원도 정선군에 조성한 ‘롯데웰푸드 해피홈’ 13호점인 북평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24명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초청해 ‘해피피크닉’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피피크닉’은 해피홈을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즐거운 소풍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아동센터 건립에 그치지 않고 아동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아동들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다양한 놀이기구와 볼거리를 체험하고, 롯데웰푸드와 세이브더칠드런이 준비한 점심을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 마지막에는 롯데웰푸드가 준비한 과자 선물을 전달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롯데웰푸드는 2013년부터 ‘빼빼로’ 브랜드 수익금 일부를 활용해 지역아동센터 건립을 지원하는 ‘해피홈’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매년 1개소씩 건립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 부천시에 위치한 부천여성청소년센터를 해피홈으로 조성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오는 11월 준공되면 ‘해피홈’ 14호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해피홈 사업은 2013년 전북 완주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전국 1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전북 완주 ▲경북 예천 ▲강원 영월 2개소 ▲충남 홍성 ▲전남 영광 2개소 ▲경북 봉화 ▲충남 태안 ▲전남 신안 ▲부산 사하구 ▲경남 남해 ▲강원 정선 등에 조성됐으며, 누적 수혜 아동은 2700여 명에 이른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빼빼로의 나눔 가치를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해피홈과 해피피크닉 활동은 의미가 크다”며 “빼빼로를 통해 받은 사랑을 지속적으로 사회에 환원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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