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올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를 확대해 혜택 받는 어린이를 지난해 85만 명에서 올해 98만 명으로 15% 늘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확대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신규 설치 5곳, 기존 센터 중 운영 규모 확대 13곳이며, 식약처는 규모 확대로 어린이집·유치원 급식시설의 위생 및 영양 관리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011년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어린이 100명 미만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 및 영양관리 등을 지원하기 위해 12곳이 설치됐으며, 매년 확대되고 있다.
현재 전국 207곳이 운영 중에 있으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위생 및 영양관리 혜택을 받는 어린이는 2011년 6만 명에서 2016년 85만 명으로 늘었고, 올해에는 98만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100명 미만 어린이 급식시설은 4만 6775개소로, 이용 어린이수는 141만 명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개선을 위해 센터 지원을 받는 어린이집·유치원 원장·교사 및 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센터 혜택을 받은 어린이의 경우 '골고루 음식 먹기', '음식 남기지 않고 먹기', '식사 전 손씻기' 등 식생활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골고루 음식 먹기'의 경우 지난 2013년 75.1%에서 2016년 86.6%로 늘었고, '음식 남기지 않고 먹기'도 77.3%에서 85.6%, '식사 전 손 씻기'도 95.7%에서 95.9%로 높아졌다.
어린이집·유치원 원장·교사와 어린이 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지원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가 각각 91.0점, 88.9점으로 센터 지원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아울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는 응답은 97.2%였고, 특히 센터를 주변 시설에 추천할 의향은 94.5%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앞으로도 어린이, 급식관계자 등에게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위생·영양관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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