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어깨는 가장 넓은 신체 중에 하나로 부상 위험이 높은 곳으로 손꼽힌다. 그만큼 관절의 움직임이 크고 그에 따른 손상과 함께 통증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30대 중반 이수민(가명) 씨는 명절 때마다 올해는 또 얼마나 아파야 하나 걱정부터 앞선다. 오래 음식을 장만하거나 설거지를 해야 하는 명절이 지나면 더 심해지기 때문인데, 명절을 보내고 나서 갑자기 찾아온 어깨통증 때문에 일상생활과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나이 탓이려니 하고 별일 아니겠지 생각했지만, 밤마다 심해지는 통증 때문에 잠을 설치고, 제대로 된 숙면을 취하지 못해 건강에도 이상이 올 정도로 심해졌다.
◇ 급증하고 있는 어깨통증·목통증 원인이 뭘까?
40~50대 중장년층에게 많이 나타나는 명절증후군은 퇴행성 변화와 빨래, 설거지, 음식마련, 장시간 앉아서 운전 등으로 몸이 이곳저곳 아프게 된다. 목, 어깨, 허리 등 통증을 방치할 경우 점차 심해져 오십견이나 회전근개 파열과 같은 어깨통증 질환으로 심해질 수 있다.
어깨통증, 오십견 등 수술이 아닌 비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대구 신매역에 위치한 올마디한의원에서는 기혈 순환을 돕고 혈행 개선하는 한약으로 근육 및 인대, 관절을 강화시켜주는 '천왕고본단', 인체순환을 증진하고 경락을 자극해 굳은 근육을 풀고 원활한 관절운동을 도와주는 ‘체질침 요법’, 어깨 주변의 굳은 근육과 인대 마디마디를 회복시키는 ‘추나요법’, 어혈을 풀어주고 손상된 인대와 근육의 회복을 돕는 ‘부항·뜸’, 아픈 부위를 따뜻하게 해 혈류순환을 증진시키고 면역세포를 활발하게 하는 ‘온열요법’ 등으로 어깨통증질환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박종민 원장은 “최근 노트북, 스마트폰 사용이 잦아지는 현대사회에서 40~50대 이외에도 20대~30대 젊은 층들도 목이나 어깨 주위에 뻐근하거나 뭉침, 통증, 두통 등의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어깨통증, 관절통증, 목통증이 심하지 않은 초기일 때는 침치료, 추나요법 등 비수술적 요법으로 충분히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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