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유모차 선택을 위한 체크포인트 4
초보 부모들이 알아둬야 할 안전한 유모차 고르는 법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아이의 발이 돼 주는 유모차는 안전과 직결된 제품인 만큼 가장 꼼꼼하게 따져보고 골라야 하는 육아용품 중 하나다. 기저귀나 물티슈처럼 금방 쓰는 소모품이 아니기 때문에 바퀴부터 브레이크, 벨트까지 모든 부분의 안전성을 신경 써 봐야 할 필요가 있다. 초보 부모들이 알아둬야 할 안전한 유모차 고르는 법을 소개한다.

◇ KC마크 있는지 확인해야
제일 먼저 KC마크 부착 여부를 확인한다. KC마크는 법으로 정한 특정 제품을 유통하거나 판매하고자 할 때 반드시 제품에 부착돼야 하는 품질 인증마크다. 이 마크에는 품명, 모델명, 제조자명, 사용연령, 제조국,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이 적혀 있다.
이와 함께 자율안전확인신고 필증번호도 조회해 본다. 최근 일부 병행 수입 제품이 다른 제품의 번호를 무단 도용해 사용하기도 하므로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서 번호를 조회해 보고, 실제 제품과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 시승은 필수, 안전벨트도 채워보자
유모차 구매 전 반드시 아기를 직접 태우고 안전벨트를 채워봐야 한다. 벨트가 아이를 압박하지 않는지, 불편하지 않게 잘 잡아주는지 등 꼼꼼하게 확인한다.
안전벨트를 채울 때는 아기의 다리 등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벨트 길이를 몸에 맞춰 조절하고, 잠금고리도 완전히 잠기는지 살펴본다. 또 아이가 직접 안전벨트를 풀 수 없는 구조인지도 체크해야 할 사항이다.
특히 6개월 미만 아이의 경우 안전벨트는 5점식이어야 한다. 5점식은 어깨와 허리, 가랑이를 감싸주는 방식으로 허리에 힘이 없는 영아에게 적합하다. 급정거나 외부충격을 받았을 때 충격을 골고루 분산해주기 때문에 아이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남자아이의 경우에는 급소가 압박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6점식 벨트를 사용하면 좋다.
6개월 이상의 유아는 5점식 또는 6점식 벨트를 갑갑해할 수 있으므로 허리와 가랑이만 감싸주는 3점식 벨트로 바꿔 착용해주면 된다.
◇ 충격흡수장치가 잘 작동되는가
유모차는 울퉁불퉁하고 장애물이 많은 도로에서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가는 충격을 완화해주는 기능이 잘 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지면의 충격을 흡수 및 분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퀴의 서스펜션이다. 이 기능이 제대로 돼 있지 않으면 도로 사정에 따라 아이에게 적지 않은 충격과 진동이 전달된다.
따라서 유모차를 밀어봤을 때 바퀴의 움직임이 뻣뻣하지 않는지, 울퉁불퉁한 지면에서도 주행이 부드럽게 되는지 체크해본다.
아울러 브레이크 조작 방법도 확인한다. 조작이 쉽고, 한 번의 조작으로 확실하게 유모차를 세울 수 있는 제품을 골라야 안전하다.
◇ 틈과 모서리도 잘 확인
손가락, 머리카락 등 아이의 신체 일부가 끼일 수 있는 틈을 꼼꼼하게 살핀다. 아이의 피부는 성인보다 약하기 때문에 외부 환경으로부터 더 쉽게 손상되므로 각별히 주의한다.
유모차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때, 햇빛 가리개나 짐 바구니 등을 장착할 때 아이의 신체가 부딪히거나 끼일 만한 틈이 있는지 또 피부를 찌를 만한 뾰족한 모서리가 있는지 수시 확인한다.
모서리를 둥근 곡선으로 제작한 유모차를 구매하거나 아이가 모서리에 부딪히지 않도록 모서리 보호대나 두께감 있는 천을 부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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