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축액 2배 돌려주는 '꿈나래통장' 가입자 모집
중위소득 60% → 80% 이하로 지원기준 완화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서울시는 자녀의 교육비 마련이 필요한 저소득자녀가구가 3년 또는 5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의 1.5~2배 이상을 받을 수 있는 ‘꿈나래 통장’ 가입자 500명을 새롭게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한 꿈나래 통장은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비 마련 등에 기여할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도와 참여도가 높다. 꿈나래통장은 1만 7748명이 가입해 8981명이 만기가 됐으며 4331명이 저축을 유지하고 있다.
만기 참가자 854명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적립금이 자녀의 자존감을 향상(95.4%)시키고 자녀의 교육수준을 높이는데(97.9%) 도움이 되었다고 답변했다. 또한 통장사업이 참가자의 지속적인 저축습관을 유도(87.4%)하고, 삶에 대해 긍정적 사고(78.2%)를 갖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복지 재단, 만기 참가자 설문조사 결과)
서울시는 저소득 자녀의 교육수준 향상과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서 더 많은 저소득층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통장 모집인원을 기존 30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하고 적립금 최고액을 12만 원으로 상향했다.
가입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60%이하에서 80%이하(4인 가구 기준 357만 원)로 완화했으며 기존 월 3만 원, 5만원, 7만원, 10만 원의 저축금액을 5만 원, 7만 원, 10만 원, 12만 원으로 상향했다. 3년 또는 5년을 저축하면 본인저축액에 서울시와 민간재원으로 추가 적립금을 받을 수 있으며 기초수급자는 1:1로, 비수급자는 1:0.5 매칭비율로 적립해준다.
예를들어 비수급 다자녀 가구인 경우 월 12만 원씩 5년 동안 저축하게 되면 최고 1080만 원(본인 저축액 720만 원+추가적립 360만 원, 이자 별도)을 수령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달 말에 모집공고를 내고 8월 최종 선발자를 대상으로 꿈나래통장 가입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약정 체결 후에는 미래설계 및 재정적 지원을 위해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철수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어려운 시기에 보다 많은 분들이 꿈나래 통장으로 교육자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안정되고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나래 통장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3월 31일부터 4월 25일까지 신청 받는다. 최종 선발자는 저축·금융에 대한 기본교육과 1:1 맞춤형 재무상담 컨설팅 등을 통해 자산 및 신용관리와 재무설계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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