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난임부부 위해 공공난임센터 설립"
"프랑스나 독일처럼 국가가 책임질 것"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난임 부부들과 함께 아기를 맞이할 나라를 만들겠다. 공공난임센터 설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지난달 29일 "우리나라 25~34세 여성 10명 중 3~4명이, 35~39세 여성 중 무려 절반이 난임을 경험하고 있다. 이제 난임은 우리나라 부부들이 일반적으로 겪고 있는 현상"이라며 "난임의 고통을 개인과 가족에게 전가할 수는 없다. 프랑스나 독일처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공공난임센터 설립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국립대 병원, 공공병원에 공공난임센터를 지정하면 예산을 많이 투입하지 않고도 수준 높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문 전 대표는 "현재 정부의 난임 시술비 지원은 비보험 진료와 고가의 난임 시술비용 탓에 턱없이 부족하다. 아이를 갖기 위해 은행에서 대출 받는 나라라는 오명을 벗어야 한다"며 "돈 때문에 난임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난임휴가제도 개선해 난임부부가 눈치보지 않고 난임 시술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문 전 대표는 "여성이 난임 시술을 받기 위해서는 적어도 2주간은 배란 주사를 맞아야 하고, 상당기간 안정을 취해야 한다. 그러나 정부가 보장한 난임 휴가는 3일에 불과하다"며 "그것조차 회사 눈치가 보여 떳떳하게 쓰지 못한다. 난임휴가제를 개선해서 눈치보지 않고 난임 치료에 필요한 시술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난임 부부들이 병원에 갈 때마다 돈 걱정을 하고 회사 눈치를 보는 일은 사라져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대한민국이 아기를 맞이할 최소한의 자격을 갖추게 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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