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선후보 "정의로운 통합 시대로 나아갈 것"
문재인 대선후보 "정의로운 통합 시대로 나아갈 것"
  • 정가영 기자
  • 승인 2017.04.04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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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경선 누적득표 57%로 민주당 대선후보 확정 "어떤 연대도 두렵지 않아, 국민과 연대하겠다"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대회에서 최종 후보자로 확정됐다. 문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대회에서 최종 후보자로 확정됐다. 문 후보는 "분열의 시대와 단호히 결별하고 정의로운 통합 시대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역사를 시작한다. 분열의 시대와 단호히 결별하고 정의로운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지난 3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대회에서 최종 후보자로 확정됐다. 문 후보는 전체 투표수 164만 2640표 중 93만 6419표(57.0%)를 획득해 결선 투표 없이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안희정 후보는 35만 3631표(21.5%)를 얻어 2위에, 이재명 후보는 34만 7647표(21.2%)를 획득해 3위에 머물렀다. 4위는 최성 후보로 4943표(0.3%)를 얻는데 그쳤다.

문 후보는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위대한 국민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문 후보는 제주 4.3사건 희생자를 언급하며 우리 대한민국에서 분열과 갈등의 시대는 끝나야 한다. 국익보다 앞서는 이념은 없다. 국민보다 중요한 이념도 없다이 땅에서 좌우를 나누고 보수-진보를 나누는 분열의 이분법은 이제 쓰레기통으로 보내야 한다. 우리 마음과 머리에 남은 대립과 갈등, 분열의 찌꺼기까지 가차 없이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보수 대 진보의 대결이 아닌, 정의냐 불의냐, 상식이냐 몰상식이냐, 공정이냐 불공정이냐, 과거 적폐세력이냐 미래개혁세력이냐의 선택이라며 역사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국민대통령시대를 열겠다. 적폐연대의 정권연장을 막고 위대한 국민의 나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경선에서 경쟁한 후보들을 거론하며 안희정의 통합 정신, 이재명의 정의로운 가치, 최성의 분권의지는 이제 저의 공약이라며 민주당 정부가 다음, 또 다음을 책임지고 이어나갈 수 있도록 반드시 정권교체의 문을 열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대회에서 최종 후보자로 확정됐다. 문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대회에서 최종 후보자로 확정됐다. 문 후보는 "분열의 시대와 단호히 결별하고 정의로운 통합 시대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문 후보는
경제와 안보, 무너진 두 기둥을 기필코 바로 세우겠다. 피폐해진 민생을 보듬고, 추락하는 경제를 살리고, 구멍난 안보를 세우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공정 부정부패 불평등 확실히 청산하겠다. 국민을 좌절시킨 모든 적폐, 완전히 청산하겠다누구를 배제하고 배척하자는 것이 아니다. 모두에게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가자는 것이다. 불공정한 시스템을 공정한 시스템으로 바꾸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또 연대와 협력으로 통합의 새로운 질서를 세우겠다. 국민은 상식과 정의로 통합되길 갈망한다새로운 대한민국은 국민 모두의 나라가 되어야 한다. 저는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 후보는 “‘반문연대’ ‘비문연대하는 것은 정권교체를 겁내고 저 문재인을 두려워하는 적폐연대에 불과하다저는 어떤 연대도 두렵지 않다. 저와 민주당은 국민과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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