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본연의 기능 회복에 주력하는 '아토피 한방치료'란?
아토피원인 제거하는 치료 병행돼야 재발 막을 수 있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최근 아토피피부염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피부질환은 연고나 주사, 레이저 등으로 치료한다는 인식이 많아 '한방치료가 과연 효과가 있을지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도 있다.
근원 치료를 중시하는 한방에서는 아토피는 증상이 피부로 드러난 것일 뿐 체내 호르몬 불균형, 면역 불균형 등 원인에서 비롯한 내과질환으로 보기 때문에 한방치료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프리허그한의원 안양점 이희승 원장은 “아토피는 심한 가려움, 진물, 건조감 등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아토피증상을 일으키는 것은 바로 ‘열’”이라면서 “사람은 음식을 섭취해 에너지를 얻고 운동 등의 활동으로 열(땀)을 배출하기 때문에 흡수된 에너지는 많고 배출되는 에너지는 적으면 과잉열이 체내에 남게 된다. 이러한 열이 배출되지 못해 피부 쪽으로 몰린 것이 아토피를 유발한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당장 나타나는 피부의 증상을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토피원인을 제거하는 치료가 병행돼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한방치료는 이러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고 몸 전반의 균형과 피부 본연의 기능을 되찾는 것에 주력한다. 따라서 치료 기간이 다소 길기는 하나 효과 또한 장기적인 지속이 기대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한의원의 아토피치료는 청열치료, 소염치료, 체질개선, 생활관리의 네 단계로 진행된다. 청열단계에서는 천연 머드에 각종 한약재가 들어간 청열고로 피부열을 내리고 독소를 배출한다.
소염단계에서는 환자의 체질과 특성에 맞는 탕약, 환약 처방으로 면역을 안정화하고 염증을 진정시키며 체질개선 단계에서는 장부기능을 개선해 열과 독소가 과도하게 발생하지 않는 몸을 만든다.
생활관리 단계에서는 체질개선 후에도 남아있는 손상된 피부를 회복하고 한방보습제, 허그차 등 애프터 케어를 제공한다.
아토피 한방치료는 기본적으로 장부, 체질개선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 질환에 걸릴 수 없는 체내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약물 부작용과 같은 위험성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또한 유산소 운동, 식단 조절 등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심폐 대사기능 및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므로 의사의 권장사항을 잘 따른다면 장기적인 건강관리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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