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경상남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1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7년 가정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정의 달 기념 유공자 및 가족, 공무원,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에 기여한 박순영 씨 등 7명의 유공자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표창을 수상한 박순영 씨는 2009년부터 경상남도 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서 근무하면서 미혼모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없애고자 인식개선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이용자의 욕구에 맞춘 지원을 통해 한부모가족의 자립기반조성에 기여한 공로가 커 수상하게 됐다.
또한 현대위아주식회사(대표 윤준모)는 ‘일·가정 양립’을 위해 근로환경 개선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 직원들이 건강한 가정을 꾸려 나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1% 기적’(기본급의 1% 기부)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취약가족에 대한 지원으로 건강한 가족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가 커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도 가족사진 전시회, 행복을 부르는 작은 결혼식 홍보 캠페인 등 가족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예능 방송작가(KBS 개그콘서트 등)로 활동하다 최근 부모교육 강사로 활동 중인 김은미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 형식의 부모교육 특강(말만하는 부모, 상처받는 아이)도 마련됐다.
한편 도는 가족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밝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12개소에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모교육’, ‘부부간 갈등상담’, ‘가족봉사단’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아이돌보미 파견사업’, ‘우리아이 함께 키움터 조성’ 등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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