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엄마들을 위한 유모차 고르는 방법
"휴대용 유모차, 신생아 때부터 쓰지 마세요"

“아이 낳기 전에 유모차 미리 사두고 지금은 후회중이에요. 디럭스형이 좋다고 해서 구매했는데 저한테 디럭스형은 너무 무겁고 필요도 없더라고요. 절충형을 살걸 그랬어요. 유모차 사실 분들은 천천히 알아보고 구입하시길….”
임산부들과 엄마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육아커뮤니티에 올라온 초보엄마 A 씨의 글이다. A 씨의 글이 올라오자 “꼭 매장 가서 직접 보고 시운전해보고 구입해야 한다”는 조언이 뒤따랐다. 이 육아커뮤니티에는 유모차를 잘못 구매해 후회하고 있다는 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처럼 유모차를 구입할 때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할지 모르겠다는 초보엄마들이 적지 않다. 유모차는 가격도 만만치 않을뿐더러 어린 아기가 타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지금부터 초보엄마들을 위한 유모차 구매방법을 살펴보자.
◇ 신생아가 사용할 유모차는?
신생아는 스스로 목과 허리를 가눌 수 없기 때문에 누울 수 있는 유모차가 적합하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유아의 다리를 완전히 펴고 누운 상태로 사용할 수 있는 유모차를 A형 유모차로 분류하고 생후 2개월 이상 만 2세까지 유아가 사용하길 권장하고 있다. 연속사용은 2시간 이내가 좋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분류한 A형 유모차는 부모들 사이에선 보통 ‘디럭스형’ 유모차로 불린다. 등받침 기구나 발판 등을 조정해서 유아를 눕히거나 기대 앉힐 수 있는 유모차도 이에 해당한다. ‘디럭스형 유모차’는 신생아와 같이 스스로 몸을 가눌 수 없는 아이가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안정적인 것이 장점이다. 아이를 위한 충격 흡수 등의 서스펜션 탑재, 큰 바퀴 장착으로 부드러운 핸들링 등의 기능은 기본이다.
하지만 부피가 크고 무거운 것이 단점이다. 무게가 보통 10kg 이상이기 때문에 남성이 들기에도 무겁다. 자동차 없이 유모차를 운반하기는 힘들며 유모차를 접었을 때 크기도 상당히 커 차에 실을 때, 프레임과 시트를 분리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디럭스형’ 유모차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절충형’ 유모차다. ‘절충형’ 유모차는 대개 5~10kg의 무게로 ‘디럭스형’ 유모차보다는 무게도 가볍고 부피다 작다. 등받이도 170도 내외로 조절이 가능해 신생아도 눕혀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디럭스형’ 유모차보다는 신생아에게는 덜 안정적인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 ‘디럭스형’ 유모차의 크기와 무게가 부담되는 부모들이 ‘절충형’ 유모차를 많이 구입하는 추세다. 다만 ‘디럭스형’보다는 덜 안정적이기 때문에 갓 태어난 신생아 가족보다는 아이가 어느 정도 자란 가족이 선호하는 편이다.
◇ 신생아 시기를 지나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유아를 등판에 기대 앉혀 사용하는 유모차를 B형 유모차로 분류하고 아이가 스스로 허리와 목을 가눌 수 있는 시기인 7개월 이상부터 사용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연속사용 권장 시간은 1시간 이내이다. 보통 이런 유모차를 ‘휴대용’ 유모차로 부른다.
‘디럭스형’ 유모차나 ‘절충형’ 유모차도 등받이를 세워 사용할 수 있지만 무게나 크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에 아이가 어느 정도 성장해 외출이 잦다면 자연스럽게 ‘휴대용’ 유모차 구매를 따지게 된다.
‘휴대용’ 유모차는 5kg 이하로 유모차를 접고 펴기가 아주 간단하며 접었을 때 부피도 크지 않아 휴대하기 편리하다. 하지만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안전성이 많이 떨어져 ‘디럭스형’ 유모차나 ‘절충형’ 유모차보다는 흔들림이 많다. 그래서 아이가 어느 정도 자란 이후에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유모차를 끄는 사람도 유모차의 흔들림 때문에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 유모차 선택, 후회하지 않으려면?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유모차를 골라야 후회하지 않을까? 국내 최초 유아용품 방문 AS 업체인 ‘작은사랑’(www.stroller.kr)에서 유모차 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병주(42) 씨는 “유모차 구매 패턴을 보면 신생아 때는 ‘디럭스형’을 먼저 구입하고 아이가 조금 크고 나면 휴대용을 구입하는 추세다. 분명한건 휴대용 유모차를 신생아 때부터 사용할 수는 없다”고 조언했다.
“요즘 디럭스형 유모차는 제품이 잘 나오기 때문에 유모차를 뗄 때까지 사용해도 상관없다. 디럭스형이 무겁고 부피가 커 불편하다고 휴대용을 추가로 구매하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절충형이나 디럭스형 유모차로 아이가 유모차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때까지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이 씨는 “서로 비교가 의미 없을 정도로 디럭스형이든 휴대용이든 절충형이든 요즘 좋은 유모차가 매우 많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잘 맞는 유모차를 선택하고, 제품 사용법과 유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해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유모차를 오래 쓸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유모차 사용 시 이것은 꼭 지켜라
1. 유모차와 함께 외출할 때 엄마의 시선에는 반드시 아이가 항상 있어야 한다
2. 유모차에 정원 이상의 유아를 동시에 태우거나 해먹 이외의 곳에 태우지 말라
3.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하라
4. 6개월 이하의 어린이는 허리벨트 외에 별도의 다리가랑이 벨트도 사용하라
5. 보호자는 어린이를 혼자 내버려두지 말고 혼자 유모차의 가운데에 서 있도록 내버려두지 말라
6. 유모차에 어린이를 태운 상태로 들거나 이동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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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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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2012.03.31 21:56
전...디럭스 ㅜㅜ
울아들 태어나기 2달전부터 구입한 디럭스 ㅋㅋ
게다가 지금은 아파트지만 당시에는 3층 빌라에 살고 있어서 유모차 둘곳도 없고 누가 훔쳐갈까봐 집 베란다에 두고 사용하다 보니 실
핑**르2012.03.31 13:44
유용한 정보네요...
저도 절충형이라
까*로2012.03.31 08:01
윰차..
잘 골라야
꽃***맘2012.03.30 23:19
좋은 정보네요.
전 아이가 유모차를 거부해서 두돌지나서부터 사용했
육*군2012.03.30 22:32
ㅎㅎ
좋은정보네요~~^^
초보엄마들에겐
창***맘2012.03.30 21:52
하하
말그대로 초보엄마들에게 유용한 정보네요.
아무리 봐도 거기서 거기 같은 유
아*이2012.03.30 19:18
전 보험들고
구입한 유모차 3개월부터 사용할수 잇다고 해서 그때부터 사용했
정*움2012.03.30 18:32
좋은 정보네요!
엄마들 아이들 키우면서 유모차 한번쯤은 구매 생각하는데
워낙 많은 브랜드와 기능들도 다양
우*초2012.03.30 15:29
절충형 유모차가 정답인듯^^
전 아이들을 늦게쯤 유모차를 태워서 절충형으로 사용했구요~
아이가 컸을때 싼 휴대용을 구입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