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어린이집 출신 정광진(50)씨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신임 회장 자리에 올랐다.
정 신임회장 당선자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이하 한어총)이 29일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 백범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2012년도 대의원 정기총회 회장선거에서 총 407표 중 136표를 얻어 박중규, 김윤숙, 최창한, 김옥심 후보를 제치고 한어총 제 10대 신임회장으로 당선됐다. 정 당선자는 4월 1일부터 2년동안 한어총 새로운 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 당선자는 "여러 분과위 여러분들께 많이 감사드린다. 개혁적인 제 성향을 보시고 기대감을 갖고 뽑아주신 듯 하다. 복지부와 각을 세울 때는 세울 줄 아는 개혁적인 회장이 되겠다. 또한 다른 4명 후보 분들의 공약을 정책으로 연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한어총이 위기에 빠지지 않게 낮은 자세로 두 배, 세 배 더 열심히 해 새로운 보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정 당선자는 법인분과위원회 출신으로 경남 하동군에서 호산나 리틀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보육시설연합회 감사와 경남법인분과위원장, 한보련 법인분과위원장 등을 거쳐 현재 경남어린이집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 당선자는 투표에 앞서 진행된 정견발표에서 보육료 동결 및 보육교사인건비 동결 해결,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의 신분을 공무원으로 보장, 도가니 법 삭제,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에 취사부 인건비 지원, 운영시간 차이에 대한 근로시간에 따른 차액과 대체교사 요구 등을 약속했다.
한편 총 426명의 대의원 중 407인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장선거에서 정 당선자는 136표를 얻었고 박중규 후보는 96표, 김옥심 후보 69표, 최창한 후보 53표, 김윤숙 후보 52표를 얻었다. 무효표는 1표.
부모의 입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