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급감…출산·육아 원인
경력단절 후 40대 이후 다시 상승…남성은 30대 후반~40대 가장 활발 고용노동부, 2017년판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모습' 발간
남성의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30대 후반, 반대로 우리나라 여성은 출산·육아 등에 따른 경력단절로 경제활동 참가율이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노동시장의 흐름을 전반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2017년판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모습’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고용노동관련 통계를 종합 정리한 것으로 ‘전국 총괄’, ‘업종별 현황’, ‘대상별 현황’, ‘지역별 현황’ 등 크게 4개 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가 간 노동시장 상황을 비교할 수 있도록 ‘OECD 국제비교 통계’도 부록에 수록했다.
먼저 우리나라 인구동향을 살펴보면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중 청년층(15-29세) 인구는 1990년을 정점으로, 중년층(30-49세)은 2008년을 정점으로 감소해 왔으며, 장년층(50-64세)은 2024년을 정점으로, 노년층(65세이상)은 2049년을 정점으로 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성별로는 여성의 생산가능인구가 남성보다 더 많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경제성장률은 2.8%로 전년(2.8%)과 동일한 수준이나, 1인당 GDP는 2만 8000달러로 2015년 2만 7000달러보다 1000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15세 이상의 취업자는 2016년 2623만 5000명으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상대적으로 고용이 안정적인 상용직을 중심으로 매년 30~40만 명대 내외로 증가하다가 2015년부터 소폭 둔화된 모습이다.
근로조건은 상용 5인 이상 사업장의 2016년 월 평균임금은 342만 5000원이고, 근로시간은 171시간이며, 연도별로 월 평균임금은 꾸준히 증가하고 근로시간은 감소하는 모습이다.
고용형태별로 2016년 6월 정규직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1만 8212원이며 비정규직 근로자는 1만 2076원이고, 근로시간은 정규직이 184.7시간이며, 비정규직은 129.3시간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를 살펴보면, 여성 취업자수(15세 이상)와 고용률(15~64세)은 남성에 비해 낮지만, 최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증가 추세이다.
여성은 출산·육아 등에 따른 경력단절로 경제활동이 감소하기 시작해 30대 후반에 저점을 찍고 다시 상승했다 감소하는 M-커브 모양을 보이고 있다. 2016년 M-커브를 2006년 M-커브와 비교해 보면 우상향으로 이동했는데, 이는 여성의 결혼·출산 시기가 늦어지면서도 전체적으로 고용률이 상승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우리나라 2016년 15~64세 고용률은 66.1%로 OECD 35개국 중 21번째 수준이다.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연간 근로시간은 2015년 기준 2,071시간으로 OECD 28개국 중 2번째로 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노동소득분배율은 2015년 63.2%로 OECD 31개국 중 23번째 수준이다.
한편, 이 책자는 고용노동관련 유관기관, 지자체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고용노동부 고용노동통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내려받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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