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대표 사퇴..."총선에 대한 책임"
“국민의 뜻 받들고 총선에 대한 책임진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한명숙 대표는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 민주통합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임 90일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표명했다.
이는 지난 11일에 치러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이 과반수에 미치지 못하는 42.3%, 127명의 후보만이 국회에 입성하게 된 상황에 따른 책임인 것. 반면 여당인 새누리당은 152석을 차지했다.
한명숙 대표는 “이번 총선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그동안 민주통합당에 보내준 성원과 기대, 저에게 맡겨진 소임,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민생국회로 만들겠다는 열망을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적ㆍ포괄적 야권연대를 이뤄냈지만 목표를 이루는 데는 미흡했다는 것을 통감한다.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또한 한명숙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보여준 민심에서 교훈을 찾고 성찰과 자기혁신에 매진하겠다. 정권교체를 위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뜻을 전했다.
한편, 한명숙 대표는 지난 19대 총선을 통해 비례대표 11번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한명숙 대표 사퇴 기자회견문 전문>
국민의 뜻 겸허히 받들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참으로 무거운 마음으로 섰습니다.
국민여러분 참으로 죄송합니다. 이번 총선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그 동안 국민여러분께서 민주통합당에게 보내주셨던 성원과 기대,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저에게 맡겨주셨던 소임, 지난 4년의 과거를 마감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그 명령,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국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그 열망을 충분히 이끌어 내지 못했습니다.
이번 총선민심은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이 심판에 공감하는 수 많은 시민들을 투표장으로 모시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우리에게 있습니다.
혼신의 힘을 기울였지만, 국민의 기대를 받아 안지 못했습니다.
제가 취임한 90여일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적·포괄적 야권연대를 이뤄냈습니다. 이것은 이명박 정권이 파탄낸 민생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민생연대였습니다. 그리고 공천과 선거운동을 하며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악전고투 했습니다.
그러나 목표를 이루는 데 미흡했습니다.
이 모든 부족함은 대표인 저의 책임입니다.
새로운 변화를 향한 국민의 열망을 제대로 받들지 못한 데 대해 무한책임을 지겠습니다.
저 한명숙은 오늘 민주통합당 대표에서 책임지고 물러나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당원동지여러분!
그러나 우리에게는 가야할 길이 멀고 해야 할 일도 많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보여주신 민심 속에서 교훈을 찾고 성찰과 자기혁신에 매진하겠습니다. 정권교체를 위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평화시장 한 평 옷가게에서, 새벽 기사식당에서, 시골장터 좌판에서 그분들의 절절한 삶의 애환을 잊을 수 없습니다. 민생의 아픔을 다시 확인하고 우리의 할 일을 다짐했습니다. 반드시 잃어버린 서민의 웃음을 되찾는데 저의 온 힘을 쏟겠습니다.
저는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당원의 한 사람으로 2012년 정권교체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그동안 제게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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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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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로2012.04.16 02:19
결과가..
안타까울
치**주2012.04.13 21:10
안타깝네요...
안타깝네요...
다시 잘 일어
창***맘2012.04.13 18:11
기 죽지 마세요.ㅎㅎ
결과가 이렇다고 해서 하시고자 하는 일을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봐요
지금은 단지 시기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