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을 지켜줘요' 횡단보도에 LED 유도등
'어린이 안전을 지켜줘요' 횡단보도에 LED 유도등
  • 이중삼 기자
  • 승인 2018.04.10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초구, 강남역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3개소에 시범설치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서초구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최근 강남역 주변 서초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3개소에 ‘보행지킴이 LED 유도등’ 48개를 시범 설치했다. ⓒ서초구청
서초구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최근 강남역 주변 서초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3개소에 ‘보행지킴이 LED 유도등’ 48개를 시범 설치했다. ⓒ서초구청

서울시 서초구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보행지킴이 LED 유도등’을 설치했다.

구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최근 강남역 주변 서초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3개소에 ‘보행지킴이 LED 유도등’ 48개를 시범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치한 LED 유도등은 바닥 매립형 LED 조명으로 야간에 점등해 횡단보도임을 인지하는 도로시설물이다. 가시거리 300m 이상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GPS시스템을 이용해 기상청으로부터 데이터를 전송받아 계절별 일출·일몰 시간에 따라 점등시간이 자동 제어되며, 조도센서를 통해 날씨가 흐려지거나 우천시에도 자동으로 작동된다.

구가 이번에 LED 유도등을 설치하게 된 데는 보행자나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보다 쉽게 확인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적극 예방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일반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은 대부분 이면도로에 있어 신호등이 없는 무신호 횡단보도가 상대적으로 많다. 또한,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율도 2.3배 정도 높은 편이다.

특히, 이 지역은 하루 유동인구 100만 명에 달하는 강남역 인근에 위치해 보행인구 및 차량 통행량이 상당히 많아 최근 3년간(14년~16년) 보행자 교통사고가 8건이나 발생해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구는 이번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주민의견 등을 반영해 교통사고 다발지역 및 교통 민원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보행지킴이 LED 유도등을 통해 운전자는 횡단보도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시인성(색을 인지할 수 있는 성질)을 확보하고, 보행자에게는 무단횡단 방지 및 보행환경 개선에 도움을 줘 등하굣길 어린이는 물론 주민들의 교통안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구는 그동안 어린이가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사각지대 제로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지역 내 어린이집 48개소, 유치원 22개소, 초등학교 25개소 등 총 95개소 어린이 보육·교육시설에 ▲옐로카펫, ▲다기능 조명식 표지판, ▲LED 안전표지판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물을 설치한 바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