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감사 대상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진 한 어린이집의 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이하 한가연)가 '해당 어린이집은 감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7일 경남 창원시의 한 어린이집 A 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일부 언론은 해당 어린이집이 감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보도했지만, 29일 한가연은 보도자료를 통해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알려왔다.
한가연은 “일부 언론 보도에서 A 원장 사망 사건과 관련해 감사 대상으로 통보받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경상남도와 창원시의 공식 확인 결과, 어린이집 감사대상을 통보했거나 공문을 발송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A 원장은 어떠한 사건에 연루되거나 해당 어린이집 업무로 사전 감사대상이 될 만한 사유가 없음을 알려드린다. 일부 언론의 '감사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등의 근거 없는 내용을 바로잡고 해당 어린이집 원장도 언론에 의해 오해 소지 또한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가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며 원인 규명이 객관적 사실에 입각해 진행되도록 최대한 협조하며 진행 상항이 확인되는 대로 알리겠다. 유가족과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학부모님들의 처한 상황을 배려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유치원 감사 결과 명단 공개 파장 이후 전국 2000여 곳의 어린이집을 집중점검하기로 하고, 22일부터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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