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노키즈존 '찬성'
국민 10명 중 6명 노키즈존 '찬성'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5.23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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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유자녀 기혼자' 절반 이상도 노키즈존 찬성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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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노키즈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성인 중 10명 중 6명(66.1%)은 '노키즈존'에 찬성한다고 23일 밝혔다. 매우 찬성은 15.2%였고 찬성하는 편은 50.9%였다. 

전체 응답자의 60.9%는 공공장소에서 만 13세 이하 영유아나 어린이 때문에 소음이나 충돌 등 불편함을 느꼈다고 밝혔고, 대다수(74.1%)는 "대체로 이해하지만 어느 정도 제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 같은 의견에는 성별과 결혼 여부, 자녀 유무와 무관하게 비슷한 수치로 나타났다. 

세대별로 보면 20대가 77.6%로 노키즈존 도입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결혼 및 자녀 유무로 봤을 땐 미혼 77%, 무자녀 기혼자 74.1%, 유자녀 기혼자 54.8%가 노키즈존을 도입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관계자는 "노키즈존을 찬성(54.8%)하는 유자녀 기혼자보다 반대(29.3%)하는 유자녀 기혼자가 더 적다는 사실은 주목할 부문"이라며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사례가 많다보니 차라리 노키즈존이 도입되고 아이들을 마음 편히 데려갈 수 있는 장소에 가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만 13세 이하 자녀를 둔 기혼자의 65.8%가 자녀를 동반했을 때 업주나 다른 손님들의 눈치를 봤거나, 어린이 시설 미비로 불편을 겪었거나, 입장 자체를 거부당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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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응답자 78.6% "노키즈존 도입 여부는 업주의 자유"

노키즈존의 도입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요즘 자녀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않는 부모들이 많고(79.3%), 손님으로서 불편함을 느끼거나 피해 입지 않을 권리가 있다(75.3%, 중복응답)고 주장하고 있었다.

노키즈존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어린이와 부모도 원하는 매장에 방문할 권리가 있으며(56%), 노키즈존 도입은 사회적 차별이 될 수 있다(52%)고 응답했다. 아이들의 입장을 제재하는 것은 지나친 조치(49%, 중복응답)라는 인식도 강했다. 보호자가 어린이를 충분히 제재할 수 있으면 문제가 되지 않고(44%), 어린이는 사회적 배려가 우선 필요하다(39.5%)는 의견도 이어졌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의 69.2%는 노키즈존은 차별의 문제가 아니라고 응답했다. 68.7%는 '노키즈존이 싫으면 다른 매장을 이용하면 된다'에 동의했다. 또한 전체의 78.6%는 노키즈존 도입 여부는 업주의 자유라고 응답했다. 

이에 반해 노키즈존이 아동을 동반한 고객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의견은 27.3%에 불과했으나 다만, 노키즈존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45.6%가 '노키즈존이 확산되면 어린이 및 부모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에 동의한 것이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관계자는 "노키즈존의 도입에는 그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소수 아이들과 부모때문에 전체 아동의 출입을 제한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응답자의 70.2%가 공공장소에서 일어난 어린이 사고의 원인은 부모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응답했다. 응답자 대부분은 어린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74.2%)고 답했다. 즉 공공장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안전문제에 대해선 부모와 사회공동체 모두 함께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는데엔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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