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보미 긴급실태점검… 아동학대 4건 더 포착
아이돌보미 긴급실태점검… 아동학대 4건 더 포착
  • 이중삼 기자
  • 승인 2019.07.05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여성가족부, 아동학대 실태점검결과 발표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5일 여성가족부는 아동학대 실태점검 특별신고 창구를 운영한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사진 ⓒ베이비뉴스
5일 여성가족부는 아동학대 실태점검 특별신고 창구를 운영한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사진 ⓒ베이비뉴스

지난 4월 서울 금천구에서 발생한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 이후 약 세 달간 긴급실태점검을 벌인 결과 아동학대를 저지른 아이돌보미가 추가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여성가족부는 지난 4월 8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약 세 달간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7만 434가구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실태점검 특별신고 창구를 운영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점검은 금천구 아이돌보미의 아동학대 사건 이후 아이돌보미로 인한 학대 사례가 더 있는지 긴급히 파악하고 앞으로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점검 결과 신고창구를 통해 접수된 신고는 총 88건이었다. 이중에서 아동학대 의심 신고는 6건이었으며, 아동보호전문기간에 의해 아동학대로 최종 판정된 사건은 4건이었다. 니머지 2건은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다. 정부는 신고된 6건에 대해서 즉시 해당 아이돌보미와 서비스 연계를 중지했다. 아동학대 판정 4건 중 2건은 신체적 학대였으며 정서적 학대 1건, 방임 1건이었다.

이번 특별 신고 기간에 접수된 신고 중 아동학대 의심 신고 6건을 제외하고 67건은 제도개선 건의 내용이었다. 15건은 서비스 신청 방법 등 단순 문의였다. 제도개선 건의 중 59건은 아이돌보미 교육과 처벌 등 관리 강화에 해당하는 내용이었다. 선발기준 강화 요청은 3건이었다.

한편, 여가부는 지난 4월 26일 안전한 아이돌봄 서비스를 위한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내용은 ▲선발과정의 인적성 검사 실시 ▲아동학대 예방교육 강화 ▲서비스 제공 점검 항목 개편 ▲아동학대자 자격제재 기준 강화 등이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앞으로 현장 중심의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아이돌보미 자격제재 기준을 강화하는 등 아동학대 방지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며 “현장에서 성실히 활동하는 아이돌보미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근로 여건 개선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