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5명 중 2명, 월급 200만 원 미만
워킹맘 5명 중 2명, 월급 200만 원 미만
  • 김재희 기자
  • 승인 2019.12.09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계청, 6일 2019년 자녀별 여성의 고용지표 결과 발표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통계청은 6일 '2019 자녀별 여성의 고용지표'를 발표했다. ⓒ통계청
통계청은 6일 '2019 자녀별 여성의 고용지표'를 발표했다. ⓒ통계청

자녀가 어리거나 자녀수가 많은 기혼 여성은 고용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킹맘이 되더라도 5명 중 2명은 200만 원 미만을 버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9년 자녀별 여성의 고용지표’에서 15~54세 기혼 여성 중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은 496만 명으로 기혼 여성의 56.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고용률은 자녀수가 1명일 때 58.2%, 2명일 때 56.5%, 3명 이상인 경우 53.1%로 집계됐다. 자녀수가 적을수록 고용률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고용률은 자녀가 어릴수록 낮게 나타났다. 특히, 6세 이하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49.1%)은 다른 연령대의 자녀가 있는 여성에 비해 낮았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워킹맘 중, 40~49세가 148만 7000명(52.6%)으로 가장 많았고,  30~39세가 109만 5000명(38.7%), 50~54세 15만 4000명(5.4%)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1명인 워킹맘은 47.7%(134만 8000명)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2명인 워킹맘은 44.7%(126만 4000명), 3명 이상인 경우가 7.7%(21만 6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자녀가 한 명이거나 두 명인 워킹맘은 각각 3만 명(-2.2%), 1만 6000명(-1.2%) 감소한 반면, 자녀수가 3명 이상인 워킹맘은 1.3%인 3000명이 증가했다.

또한 워킹맘이 가장 많이 종사하는 산업분야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148만 8000명(52.6%)이 이 업종에 종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워킹맘의 임금소득은 얼마나 될까.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취업 여성 중 임금근로자를 임금수준별로 살펴보면 전체 중 43.3%가 200만 원도 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00~200만 원 미만(–4.5%p)과 100만원 미만(-1.3%p)은 비중이 하락한 반면, 나머지 구간에서는 상승했다.

워킹맘이 가장 많은 지역은 지역은 경기(76만 3천명), 서울(47만 9천명), 경남(18만 7천명) 순이었다. 반면, 고용률은 제주(67.8%), 전북(64.2%), 충북(63.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