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아동안전위원회가 21대 총선을 맞아 ‘총선 10대 공약’을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제안했다. 9일 기준으로, 36명의 후보자가 서약했다.
아동안전위원회는 국회의원 후보자 총 730여 명에게 페이스북, 이메일 등 온라인으로 제안했다. 현재까지 36명이 서약에 참여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18명, 미래통합당 2명, 더불어시민당 1명, 정의당 15명이다.
이번 총선 10대 공약을 담당한 김주환 아동안전위원회 파트너는 “국민으로부터 제안 받은 300여 건의 입법안과 국민위원 활동가들의 축척된 입법 연구 결과를 정리한 덕분에 완성도 높은 공약집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아동이 안전한 나라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무엇보다 높기에 후보자들도 높은 서약률로 응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가장 먼저 서약한 후보자는 지난해 ‘태호·유찬이법’의 입법활동을 해온 ‘태호 엄마’ 이소현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자였다.
구체적인 총선 10대 공약은 ▲아동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나라 ▲아동이 행복하게 자라는 나라 ▲아동이 즐겁게 배우는 나라 ▲아동이 맘 편히 치료받는 나라 ▲아동 성범죄가 근절되는 나라 ▲아동이 안전교육으로 보호받는 나라 ▲아동이 정당하게 노동하는 나라 ▲아동이 학대로부터 지켜지는 나라 ▲아동의 최저주거기준이 보장되는 나라 ▲아동이 정치에 참여하는 나라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최선을 다해 입법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제복 아동안전위원장은 “지난 국회에 아동 안전 법안을 최우선으로 입법하는 국회의원이 단 한 명이라도 있었다면, 아동 안전법이 지금의 모습은 아닐 것”이라며, “21대 국회가 시작되면 총선 10대 공약에 서약한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아동이 안전한 나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선 10대 공약에 서약한 후보자들 : 정당 기호순, 성명 가나다순]
-더불어민주당 18명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구갑 후보자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을 후보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병 후보자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남병 후보자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후보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구병 후보자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갑 후보자
▲박남현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후보자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을 후보자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 후보자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시을 후보자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갑 후보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양시 동안구을 후보자
▲정만호 더불어민주당 강원 춘천시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 후보자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을 후보자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갑 후보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을 후보자
▲하귀남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후보자
-미래통합당 2명
▲이원섭 미래통합당 경기 용인시을 후보자
▲홍종기 미래통합당 경기 수원시정 후보자
-더불어시민당 1명
▲이소현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자
-정의당 15명
▲권중도 정의당 서울 강동구을 후보자
▲김종대 정의당 충북 청주시 상당구 후보자
▲김종민 정의당 서울 은평구을 후보자
▲박성필 정의당 충남 천안시을 후보자
▲박예휘 정의당 경기 수원시병 후보자
▲박창진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자
▲배복주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자
▲양범진 정의당 경기 시흥시갑 후보자
▲염경석 정의당 전북 전주시갑 후보자
▲이병진 정의당 경기 수원시무 후보자
▲이은주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자
▲장형진 정의당 경기 남양주병 후보자
▲정수영 정의당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후보자
▲정재민 정의당 경기 여주시 양평군 후보자
▲정재민 정의당 서울 영등포갑 후보자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